안과상식의 일환으로 눈과 관련된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눈 안에 뜨거운 것이 튀어들어간 경우와 화학물질이 들어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에 무엇이 들어가면 무의식 중에 눈을 감게 되는 순목현상이 반사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안구에 화상이 생기는 일은 드문 편이다.
특히 속눈썹이 있는 눈꺼풀(안검 및 안검연)은 깊은 화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잘못해 결막이나 각막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먼저, 눈에 뜨거운 것이 튀어들어가면 곧바로 생리식염수 또는 물로 세척하여 외안부에 생길 수 있는 화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깨끗한 물 속에 얼굴 전체를 담근 채 눈을 뜨고 화상으로 인한 열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런 다음 깨끗한 거즈로 양쪽눈을 가린 후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과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안구의 안검의 움직임으로 인해 각막 주위의 조직이 파괴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세균에 의한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안검의 화상을 신속히 치료해 심한 안검(눈꺼풀)외반증이 남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외래에서 환자진료를 하다보면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 화학물질이 눈에 튀어들어간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 중에는 적절한 응급조치로 인해 별다른 휴유증 없이 병원을 나서는 사람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응급조치가 부실했던 관계로 실명의 위험이 있는 환자도 있다.
일반적으로 화학물질 중 눈에 제일 해로운 것은 알칼리성 화학물질이다.
우리가 공사장에서 흔히보는 콘크리트를 만드는 레미콘이 가장 대표적인 강알칼리이며, 양잿물도 알칼리성 물질이다.
이런 알칼리성 화학물질은 눈에 튀어 들어오면 각막에 스며들어 각막조직을 변성시킬 뿐만 아니라 눈안에 염증을 유발시키므로 눈에는 정말 치명적이다.
따라서 눈에 튀어들어오자 마자 재빨리 흐르는 물에 눈을 계속 씻어내려 희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응급조치를 얼마나 잘 했는지가 이후의 예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외 「신나(thinner)」나 휘발유 같은 것은 눈에 들어가더라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물로 씻어 낸후 안과로 바로와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충분히 세척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더라도 가까운 안과를 빨리 찾아 정확한 눈상태를 파악한 후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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