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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거칠어지는 숨소리?
sdmnews
2007-10-11 18:02
찬바람불면 시작되는 호흡기 수난시대
특히 폐 약한 노인에게 치명적인 합병증 불러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폐가 약한 노인들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기침, 가래 를 걱정하게 된다. 따듯한 물도 마셔보고 여기저기 잘 알려진 민간요법도 써보지만 도대체 떨어지지 않는 기침. 노인들에게 흔한 호흡기질환으로는 삼시와 폐렴과 같은 감염질환,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 폐쇄성폐질환 그리고 기관지 천식, 및 호흡부전 등이 있다. 특히 천식이 있는 노인은 기온, 기압, 습도 등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아침과 저녁의 찬 공기, 습도의 변화 그리고 담배연기 및 오염된 공기에 의해 천식이 악화되고 감기가 들면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제때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하는 병 기침이란 우리 폐 속에서 생긴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반응현상으로 몸의 해로운 것을 뱉어 내는 기침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노인은 이런 기침반사가 떨어져 제때에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하므로 오랫 동안 잔기침만 하다가 결국은 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별 증상 없이 맑은 가래가 자꾸 끼면 억지로 기침을 해서 자주 뱉어주는 것이 좋다. 가래의 상태와 기침의 특징으로 질병을 구분 기침의 구분으로는 먼저 가래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구분한다. 가래가 있는 기침은 대부분 목, 기관지 및 폐에 염증이 있음을 의미하며 기침에 동반한 가래의 색깔 및 점도 등에 따라 원인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또 다른 기침의 특징에 따른 구별로는 쌕쌕거리는 호흡음(천명)을 동반한 기침은 기관지천식, 열이 나면서 오한을 동반하거나 목의 통증을 호소하면 급성감염증, 개 짖는 소리가 나는 기침은 후두질환, 발작성인 기침은 천식이나 백일해의 가능성이 있다. 전신쇠약과 체중감소를 동반하는 만성기침은 결핵이나 만성감염증을 생각해야 하며, 대량의 누런 가래나 피가 비치는 만성기침은 기관지확장증, 분홍색 띤 거품 섞인 많은 양의 담을 배출하는 기침은 폐부종증을 생각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해지는 기침과 가래는 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 밤에만 주로 심해지는 기침은 심장병 그리고 식사와 관계있는 기침은 식도질환에 의한 기침을 생각해야 한다. 목젖으로 무엇인가 흘러내리거나 무엇이 붙어 있는 느낌이 있고, 콧물이 자주 나오는 후비루 증후(축농증 등)에 의한 기침도 있으며, 속쓰림, 트름, 음식역류, 신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위식도 역류에 의한 기침도 흔하다. 또한 기침의 기간에 따라 구별하면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흡연, 알레르기, 결핵, 위식도 역류, 만성 기관지염과 일부 고혈압 치료제 등의 약제에 의한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질병에 의한 경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 기침의 치료는 원인을 아는 질병에 의한 경우는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의 기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기침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며칠 후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일 변색된 가래 또는 피가 섞여 나오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좋아지지 않는 경우, 발열, 오한 및 가슴이나 목의 통증이 심한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주치의를 찾아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