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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홍성녹우촌, 어르신에 갈비탕 500그릇 대접
최연희 기자
2007-10-11 17:34
개업 7주년 맞아 영업 황금시간대 선행
오히려 “경기어려워 갈비탕 밖에 대접 못해 죄송”
개업 7주년을 맞은 홍성녹우촌에 초청받은 어르신들이 푸짐한 갈비탕을 대접받고 있다.
지난 8일 점심 홍은1동 홍성녹우촌에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홍성녹우촌이 개업7주년을 기념해 홍은1동·2동, 홍제3동 어르신들을 위해 500인분의 갈비탕을 무료로 대접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한 행사는 오후 2시 30분까지 이어졌다. 홍성녹우촌 이대원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가장 손님이 많을 시간대에 영업을 뒤로하고 갈비탕 한 그릇, 한 그릇을 정성스럽게 어르신들에게 담아 냈다. 홍은1동 부녀회원들이 일손을 거들었다. 이대원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 갈비탕밖에 대접할 수 없어 죄송스럽다. 내년에는 여건이 된다면 소갈비를 대접하고, 흥겨운 행사도 마련하고 싶다』며 오히려 죄송스럽다는 말을 건넸다. 이 대표의 걱정과는 달리 맛있는 점심으로 든든해진 속과 푸근한 표정으로 문을 나서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여느때보다 힘차보였다. 김공순 할머니(71)는 『맛있는 갈비탕을 맛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가게가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