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3동 소재 수도암(포교원장 최혜숙)의 선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 활동보조도우미 등에게 삼계탕, 추어탕 등을 대접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가정이 어려워 잔치를 치르지 못하고 칠순을 넘긴 어르신들을 위해 풍년갈비에서 고희연(古稀宴)을 베풀었다.
홍은3동, 북아현2동, 은평구 불광2동 어르신 87명은 수도암이 선물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최혜숙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잔치도 못하고 칠순을 넘기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신도들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은 어르신들에게 갈비와 냉면 등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국악인을 진행자로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현동훈 구청장도 자리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82세의 양분녀 할머니(불광2동)는 『형편이 어려워 칠순을 그냥 넘겼는데, 수도암에서 늦게나마 칠순잔치를 열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 두손에는 수도암이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를 대비해 준비한 목도리, 장갑, 모자 등 선물이 들려있었다.
아름다운이웃
“형편 어려워 못챙긴 칠순잔치, 뒤늦게서야”
최연희 기자
2007-10-11 17:33
수도암, 독거노인 87명 위해 고희연 차려
한복, 식사 대접 및 국악인과 흥겨운 시간
한복, 식사 대접 및 국악인과 흥겨운 시간
수도암이 마련한 칠순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현동훈 구청장(사진가운데), 최혜숙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