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탈환의 결정적 역할을 한 해병대의 연희동 104고지 확보는 당시 서울시민을 구하고 현재의 서울을 있게 했다.
지난 21일 궁동산 끝에 위치한 연희 104고지에서 「연희 104고지 전승기념 및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는 해병대전우회 김효정 부총재를 비롯해 예비역, 보훈처 관계자, 이해돈 부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분양,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이상록 사령관은 『고지 하나를 점령하며 승리의 기쁨과 함께 전우를 잃은 슬픔에 괴로워했던 선배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호국영령들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병대 1기부터 예비역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이곳저곳에서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는 참전 용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성기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무국장은 『연희 104고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을 추모하고 국가의 소중함을 잊지않기 위한 장소』라며 『현재까지는 전투참가자가 많이 생존해 있어 당시 전투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추모제에 참가하는 전투참가자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지역을 비롯한 주민의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해군해병이 설립한 해병대 104고지 전적비는 수도탈환의 발판을 제공하고 아비규환의 서울시민을 구출 가능케 한 전투로 한국해병대 1대대와 미국 해병대 5연대는 서울사수 최후 방어선을 확보 중이던 연희동 104고지를 탈취함으로써 수도탈환의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2년 9월 28일 세워졌다.
사람들
수도탈환 역사적 장소 연희 104고지
이희애 기자
2007-10-01 10:45
전승기념식 및 추모제 열려
해병 1기 예비역등 100여명 참석
해병 1기 예비역등 100여명 참석
연희 104고지에서 지난 21일 전승기념 및 추모지에 참가한 경건한 표정의 예비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