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속
절망과 희망, 그리고 눈물이 얼룩진 기적 같은 날들의 기록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방영되었던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엄마의 약속>에 출연했던 안소봉·김재문 부부의 이야기가 폴라북스에서 책으로 출간되었다.
첫딸을 출산하던 날 위암 말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안소봉 씨의 이야기는 방송 직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지금도 이들의 미니홈페이지에는 수많은 응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병원에서 그들에게 허락한 시간은 6개월, 하지만 안소봉 씨의 삶은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 달이면 딸 소윤이가 첫돌을 맞이한다.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딸을 위해 그 새로운 생명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지, 똘똘 뭉친 가족애로 역경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이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 안소봉 저| 폴라북스 출간 |10,000원|8월 30일 출간
넥스트
<쥬라기 공원 > <타임라인> <먹이>의 작가 마이클 클라이튼의 2006년 작. 통제불능 상태로 치닫는 유전공학을 파헤치며, 현실로 다가온 유전자 재앙을 경고한다.
현대과학에 기초한 풍부한 상상력, 당대의 사회적 현안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 속도감 있는 필치가 돋보이는 소설이다.이야기는 현상금 사냥꾼이 유전자 배아를 훔친 범인을 쫓는 추격전으로 시작된다.
이후 영장류와의 유전자 합성, 신체조직의 소유권 분쟁, 그리고 이를 도마 위에 올려놓는 법정싸움, 특허권을 둘러싼 과학과 자본의 유착 등의 이슈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배경은 캘리포니아의 법정에서 이혼전문소송 변호사의 사무실로, 수마트라의 정글을 지나 샌디에이고의 가정집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소설의 중간 중간 줄거리와 연관된 신문기사(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조작 사건도 포함돼 있다) 및 공문 등이 실제 서식 그대로 삽입됐다.
□ 넥스트 마이클 크라이튼 | 김영사 펴냄| 13,000원 |7월 23일 출간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인문적 깊이와 실사구시의 실용성을 결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문실용소설」.
소설의 구성이나 서술에 있어서 철저히 ‘연암 따라하기’를 시도한다.
지은이는 이런 책의 형식을 통해 읽는 이들의 교양을 보다 견실하게 채울 수 있음과 동시에 연암의 글쓰기가 가장 잘 드러난다고 이야기한다.
연암의 글에 얽혀 있는 비밀을 추적하는 아들 종채, 그리고 소설 속의 소설의 주인공인 김지문의 여정을 따라가노라면 읽는 이들은 연암의 글쓰는 비밀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연암의 원문에 다가서기 힘든 사람들과, 소설과 교양서적이 결합할 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 궁금한 이들이 한 번쯤 들춰볼만한 책이다
□ 박현찬, 설 흔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1000원 | 7월 20일 출간
☎ 031- 955-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