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생활을 하면서 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안구건조증과 안구통증. 안구건조증은 평소에는 눈이 1분동안 40회 깜빡이지만 채팅, 게임 등 컴퓨터작업이나 책을 읽는 등 집중할 때는 1분동안 6회만 깜빡이게 돼 눈이 건조해서 나타나게 된다.
사실 안구건조증은 노화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요즘은 건조한 환경이나 콘텍트렌즈 착용, 컴퓨터의 생활화 등으로 젊은 층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속적으로 50분 이상 컴퓨터를 보지 않도록 하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30~40cm를 유지하며 15도 정도 위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는게 좋다. 또 10분 정도 눈을 감고 있고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에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한다.
그 밖에 지나친 냉난방으로 건조해진 환경이라면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해주고 컴퓨터 주위를 적당히 밝게 해 눈의 피로를 덜어줘야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충혈 3일 이상 지속되면 원인 밝혀야
충혈은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증상」중 하나.
대부분 하루정도 지속되고 괜찮아지지만 3~4일 정도 눈 충혈이 계속되면 안과를 찾아 충혈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하루 정도의 충혈이라면 이는 안구건조증에 의한 충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작업시간을 줄이고 모니터와의 거리를 30~40cm로 유지하며, 컴퓨터 주변의 습도를 높여 눈의 건조를 막도록 한다.
눈 피로제거법은 쉬는 게 제일
눈이 피로해지면 우선 쉬는게 제일이다. 잘 먹고 잘 자고나면 대부분 회복된다. 컴퓨터 작업 중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간단한 방법은 먼 곳 쳐다보기와 눈감고 쉬기다. 먼 곳을 바라보게 되면 가까운 곳을 보기위해 눈에 들어갔던 힘이 풀리게 된다.
한편 눈건강체조는 일부환자에게는 효과적이었지만 의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컴퓨터 작업시 눈건강체조는 오히려 눈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 눈감고 있기 등이 눈을 쉬게 해주는 더 좋은 방법이다. 눈 피로를 제거한다고 눈을 누르고 비비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눈영양제를 따로 먹어도 좋지만 종합비타민제로도 충분하다.
컴퓨터 작업하면 정말 눈이 나빠지나
설문조사결과에서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나빠졌거나 피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93%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성인의 경우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눈이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다. 눈이 나빠지는 것처럼 느끼지만 대부분 일시적으로 시야가 뿌예지는 것일뿐 실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청소년의 경우는 다르다.
청소년의 경우 컴퓨터 작업시간이 근시진행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청소년들의 컴퓨터 작업시간을 어느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또 가까운 것을 너무 오래 볼 때 일시적으로 눈이 나빠지는 가성근시(假性近視)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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