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
이희애 기자
2007-09-05 14:13
문화예술통해 마음치료하는 심리 치유사 배출 치유센터 설립으로 대중에다가가도록 노력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 강사진과 함께 캐나다의 알공퀸 대학을 방문 후 기념사진 촬영.

『마음을 여유롭게 만드는 치유(therapy)와 행위적인 활동을 하는 치료(medical treatment)의 차이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화두를 꺼내는 김정규 한국문화예술협회 회장.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는 복잡하고 세분화돼 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신체적 과로로 인한 질환보다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에 주목해 왔다. 이들의 마음에 평온을 주기위한 문화예술 치유강사를 배출하는 것이 협회의 주 활동이다.

지난 2005년 10월 전국적으로 발족된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는 전남, 울산, 전북, 경인, 경기도, 강원도에 지부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06년 7월 문화관광부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했다.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진단과 치유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는 미술과 연극, 음악, 무용, 이야기, 영화, 국악, 분장, 댄스 등 여러 문화와 예술분야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5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70여 명의 강사가 외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치유에 관한 강의를 40시간 이상 교육을 수료한 회원에 한해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시험에 합격한 회원은 문화예술치유사 자격증을 받고 외부에서 강의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자격을 갖고 있는 치유사 대부분이 소아병동을 비롯한 병원과 장애인단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치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넓혀 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는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와 늘어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치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야기치유는 6, 7세 아이들과 노인을 대상으로 동화를 통해 이야기로 쌍방향 교류를 갖게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노인에게는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아가 활동할 수 있는 강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 도심 6곳에 치유센터를 설립해 심리적, 예술적, 기능적 치유프로그램 보급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여유롭게 치유할 계획이다.

청소년과 어린이, 노인에게 문화예술의 인위적 치유 전파로 현대인에게 마음의 풍요를 주고 생동감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의 바람이다.

www.atk.or.kr
(문의 303-0607)

Interview/ 김정규 회장

예술을 통해 여유로움 조성 도움
어린이와 노인위한‘이야기치유’ 프로그램 개발 계획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문화예술치유」.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현대인들에게 예술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 김정규 회장을 만나 그간 협회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주>

<- 2005년 교단에서 물러나며 문화예술치유협회를 설립한 김정규 회장

■ 한국문화예술치유협회는 어떤 곳인가?

□ 문화예술시대에 도래한 현재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며 예술을 통해 마음의 안락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문화예술치유를 시작하게 된 계기?

□ KBS프로듀서 생활을 하다 중국 국립 사범대학에서 연극예술을 전공하며 치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하며 자연치료와 인위적 치료의 차이를 알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 대학 교단에 서고 극단 백마를 이끌게 됐다. 항상 치유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던 중 지난 2005년 명예퇴직을 하며 본격적으로 치유를 시작하게 되었다.

■ 어떤 활동을 하나?

□ 협회에서는 치유에 대한 각 분야별 강사를 길러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기 때문에 강사가 지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강사 자격증을 갖게 되면 외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병원이나 장애인 단체에서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이다.

■ 치유활동을 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 도구를 이용하는 치유프로그램에서 도구를 구하기 힘들다. 아직 정착하지 못한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 현재 회원들의 회비를 걷어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 쉽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실정이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이야기 치유」와 독거노인과 아픈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이야기 치유」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내 6곳에 치유센터를 만들어 협회 기능은 줄이고 심리적, 예술적, 기능적 치유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