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I기념관에서 만난 우 상 호 의원
sdmnews
2006-04-22 17:35
87년 총학생 회장 임기시 희생
성금모금 어려워 개관 늦어 안타까워
우상호 국회의원

Q. 이한열기념관을 건립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A. 이한열기념관은 여러 사람들의 성금으로 지어졌다. 그러다보니 성금을 모으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애초 계획은 이 열사가 죽은 지 10년이 되는 97년에 개관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8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렇게 문을 열게 됐다. 너무 늦게 된 것이 안타깝다.

Q. 어렵게 기념관이 개관하게 됐다. 소감을 말한다면?
A. 이한열 열사는 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던 내가 주도했던 집회(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사망했다. 나 대신 죽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념관건립으로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또 마음 한켠으로는 너무 늦게 지어진 것이 죄송스럽기만 하다.

Q. 이한열기념관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독재정권은 이제 아련한 과거가 되고, 우리가 지금 민주주의의 혜택을 받고 살고 있는 것은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찾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