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 2동이 어른공경 실천 으뜸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내 동 단위로는 최초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노인공경봉사단을 발족했다.
이 봉사단의 첫 멤버는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매달 5000원에서 1만원씩을 기부하기로 서명한 85명의 홍은2동 주민들. 현재 멤버로 연간 모아질 회비만 해도 700만원이나 된다. 회비 전액은 야유회, 쌀 지원, 식사대접 등 어렵고 외롭게 사는 지역어르신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봉사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5일 홍은1동사무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단체 명칭,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봉사단원과 지역어르신이 자리한 가운데 명칭은 거수 표결을 통해 「사랑나눔실천회」로 정했으며, 회장 자리에는 만장일치로 발기인인 박덕균 전 구의원을 올렸다.
박덕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동네 선배어르신들이 홍제3동 육교 밑이나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등 다른 동에 가서 점심 잡수는 것을 보며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큰 부자는 아니지만 아끼고 절약해 동네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싶다. 홍은2동을 어른공경 으뜸동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중은 동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발족된 순수한 봉사단체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동장으로서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홍은2동을 정이 넘치는 훈훈한 마을로 만들고 있다.
서대문소식
‘어른공경 으뜸동’ 만들기 주민들 나서
최연희 기자
2007-09-05 13:50
홍은2동, 노인공경봉사단 ‘사랑나눔실천회’ 발족
주민 85명 매월 일정 금액 기부키로 서명
주민 85명 매월 일정 금액 기부키로 서명
박덕균 봉사단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