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국제친선클럽 'IFC'
최연희 기자
2007-07-25 18:04
국가, 인종 초월한 인간애 나눈다 내·외국인들의 친선·문화적 교류 담당
국제친선클럽의 지난해 진행한 세계 평화대행진에는 2000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인종을 초월한 인간애를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단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국제친선클럽 「IFC」가 바로 그 단체다.

국제친선클럽(회장 김석수)은 1983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친선 및 문화적 교류를 책임지고 있다. 당초 각 나라 외교관과 외신기자, 외교단체의 친선모임으로 출발, 94년 NGO로 독립했다.

IFC는 외국인에게는 올바른 한국관과 한국인의 멋을 알리고, 내국인에게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탄생,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클럽 회원간 친선, 문화, 비즈니스 등 다방면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이 단체의 특징.
김석수 회장은 『맹목적인 우정을 나누기보다 서로에게 유익함을 주면서 더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IFC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선을 통한 문화적 교류.
각종 지자체의 큰 행사에 참여, 외신기자를 비롯한 외국인, 외교단체의 안내 및 홍보를 맡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외국인에게 제대로 이해시키고 알리고자 클럽회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네팔, 라오스, 파키스탄 등 재개발국가에 한국기업을 유치하거나 한국어 학교를 설립해 한국의 기술과 한국어, 태권도 등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석수 회장은 『전 세계인이 나 개인보다는 지구촌 가족을 생각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회원국을 현재 19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IFC의 회원은 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남녀노소 누구나 될 수 있다. 정회원의 추천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개별적 회원 가입을 원할 경우 전화상담 또는 방문을 통해 정회원의 자격여부를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한번 참여해볼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문을 두드리는 것은 금물이라는 김회장 『클럽이 꼭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05-261-4036)

interview / 김석수 회장

20여년 역사, 19개국 3만여명 회원 활동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히 해 내

국제친선클럽의 설립자인 김석수 회장은 그 나라의 문화를 모르고는 수박 겉핥기 식의 관광만 가능하다는 것을 많은 국내·외 여행을 통해 몸소 느꼈다. IFC가 문화교류를 중시하는 이유 또한 이것 때문. 김회장에게 국제친선클럽이 어떤 단체인지 자세히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국제친선클럽에 대해 소개한다면?
■ 1983년도에 설립했다.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교관, 외신기자의 친선모임으로 출발했다. 초창기에는 문화공보부 사회단체로 활동을 했고, 94년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독립을 했다.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이나 한국인들의 따뜻함을 외국인에게 전달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한국에 유치시키는 일을 주로 해왔다. 20여년 클럽활동을 해오다보니 현재 19개국 3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설립하게 된 배경은?
■ 설립 당시에는 지금과 다르게 영어과를 나와도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외국인들과 가깝게 만나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설립하게 됐다.

□ 최근 주요활동은?
■ 재개발국가 네팔, 라오스, 파키스탄 등에 한국기업을 유치하거나 한국인학교를 설립, 한국의 기술과 태권도, 한국어 등과 같은 문화를 가깝게 접하도록 접근하고 있다.

□ 보람으로 느꼈던 일은?
■ 주한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임기를 끝내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모임을 자주 갖고 있다. 특히 일본 「무궁화회」는 모임 후 헤어지면서 아리랑을 3절까지 부르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 또 가라대 협회 회장 초청으로 일본 유소년 가라대 대회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들이 개막식 식전행사를 꾸미기도 했다.

□ 기억에 남는 일은?
■ 지난 해 거제에서 1박 2일간 세계평화대행진을 개최했는데 2000명의 외국인이 행사를 보기 위해 내한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행사임에도 한국관광공사나 문화관광부 등 국가주도 행사보다 더 많은 외국손님이 왔음에 자부심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