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동서한방병원 2층 병실은 병인, 간호사, 환자들로 가득 차 무대 위 연주단이 연주를 시작하기를 소리죽여 기다리고 있었다. 사회자의 연주단 소개가 있은 후 핸드벨 연주가 시작되자 공연을 보기위해 참석한 환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투병의 힘겨움을 극복하며 병상생활중인 환자를 위해 펼쳐진 이날 공연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역 장애인의 예술적 잠재력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핸드벨과 콰이어차임 동아리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연주를 선사한 주인공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콰이어차임 「한손소리」 동아리와 「핸드벨 팀」 회원들로 선천적,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한손소리는 뇌졸중장애인들에게 음악활동을 통한 자조집단 결속력 증진과 사회적응능력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 5회 정도 지역의 재활병원이나 시설, 지역교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지역복지팀 김종득 복지사는 『뇌졸중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여가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콰이어차임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응능력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하게 되어 해마다 4회에서 5회 지역의 재활병원 및 교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며 『선천적, 후천적 장애를 가진 이들이 힘들지 않게 자신의 능력개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연주동아리를 소개했다.
이날 한손소리와 공연을 함께한 핸드벨 팀은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하러 온 환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콰이어차임을 다함께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한손소리 홍치랑 단원은 『모두 희망을 품고 일어나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자』며 『꾸준한 운동으로 병원을 나가 새로운 인생을 설계했으면 좋겠다』고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연을 준비한 서대문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이청자 관장은 『환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복지관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장애를 가졌다고 좌절하기보다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희망을 가진 「한손소리」와 핸드벨 회원들은 이달까지 공연을 한 뒤 오는 12월 소외받은 이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아름다운이웃
희망으로 함께 한 연주회
이희애 기자
2007-07-25 17:37
지역사회 장애인의 예술적 잠재력 개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아리 한손소리와 핸드벨팀이 동서한방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연주를 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