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의미 되새겨
이희애 기자
2007-07-25 17:13
본지, 향군회 제5회 위문편지쓰기대회 개최
총 8개 초교 1293통 편지 접수, 73명 시상
재향군인회장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상품과 상장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편지를 낭송하고 있는 인왕초등학교 한성규 학생.
서대문사람들신문사상을 수여하고 있는 본지 정정호 발행인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본지(서대문사람들)와 서대문구 재향군인회가 공동주최한 제5회 위문편지쓰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초부터 6월 2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8곳이 참여, 총 1293여 통의 편지가 접수, 73명의 우수작을 선발했다.
입상한 학생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지명유래책자 「홍제천의 봄」 , 서대문사람들 신문 1년 정기구독권과 부상으로 스텐드가 수여됐다.

특히 이날 상을 수상한 어린이 중 인왕초등학교 한성규 어린이와 북가좌초등학교 김희주 어린이의 편지 낭독으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군인과 전쟁, 호국영령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시상에 참석한 이해돈 부구청장은 『글쓰기를 잘하느냐 못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담겨져 전해지느냐가 중요하다』며 『지난 50년 전 일어난 남·북 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고통을 지금 세대의 아이들은 많이 모르고 있다. 여러분들이라도 매년 6월이 되면 순국선열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해돈 부구청장을 비롯한 김환옥 문화원장, 정무신 재항군인회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수상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서대문구청장상을 받은 김승현(북가좌초 6학년)은 『조금 있으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처음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며 『군대 가는 사촌오빠를 생각하며 편지를 썼는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화은(북가좌초3 오재웅 어머니) 씨는 『이번 기회로 아이가 전쟁과 군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편지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위문편지쓰기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과 국군장병에 대한 마음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편지의 심사는 문법이나 문장실력 위주가 아닌 호국보훈의 달을 이해하고 국군에 대한 진정한 고마움을 담아 쓴 편지를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국가에 대한 애국심 고취를 위해 총 73통의 편지를 선정했다고 관계자 측은 밝혔다.

시상은 서대문구청장상을 비롯, 서대문경찰청장상, 서대문구상공회장상, 서부교육청장상, 서대문문화원장상, 서대문우체국장상, 서대문구상공회장상, 서울시재향군인회장상, 서대문사람들 신문사상 등을 비롯해 예쁜 편지상 등 10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