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제12회 여성주간으로 남녀평등 의식 고취
이희애 기자
2007-07-18 11:25
여성을 위한 다양해진 프로그램 선보여
“핑크칼라가 당당한 사회 만들기 노력”
“핑크칼라가 당당한 사회 만들기 노력”
오환숙희 강사가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되기 특강을 하고 있다.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여성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 여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이는 주간으로 남녀평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여성주간이다.
지난 5일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정혜연 구의회 의장, 김영렬·문군자·오성자·변녹진·서정순 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여성주간 기념식이 있었다.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하고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17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 후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되기」특강에서 오한숙희 강사는 『대학 강의를 하며 아이들에게 어버이날 「부모님을 존경하냐」는 질문에 「어머니의 희생엔 감사하지만 존경하진 않는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며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부모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변의 대접이 달라진다』며 『자신에게 야박하게 굴면 주위 또한 야박해 질 수 밖에 없다. 자신을 높이는 것은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주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시며 『애들 키워 놓고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가 많았는데 진작 이런 좋은 강의를 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나를 가꾸고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12회 여성주간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5일간 구청현관에 「성·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련 사진전과 7월 한 달 간 관내 곳곳에 현수막이 걸린다.
제12회 여성주간 기념식 후 오한숙희 강사의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되기」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7일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한 이화여대, 류관순 기념관, 심슨기념관 답사로 역사 속 여성들의 삶의 자취를 양성평등 관점으로 재조명하는 「여성사 문화유산답사」를 실시했고,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관내 여성단체에서 활동 중이거나 여성정책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여성단체 지도자들의 리더십 함양과 전문성,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 리더십교육」을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실시했다. 또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여성인권증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의식의 변화를 위해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여성인권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한 현동훈 구청장은 『5가구 중 1가구의 생계를 여성이 책임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21세기를 핑크칼라, 여성들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해석한다』며 『처음으로 구에 3명의 여성의원이 들어온 만큼, 앞으로 여성들을 위한 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우리 아이들이 남녀 선을 긋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발전유공 표창대상자 명단
△송선자(구세군 여자관) △김미자(청정로동) △전영희(북아현1동) △전영희(북아현3동) △장기숙(대신동) △송영순(창천동) △강수자(연희1동) △박명자(연희2동) △연규자(홍제2동) 남상민(홍제3동) △황순희(홍제3동) △이미경(홍은1동) △윤선경(홍은3동) △강경임(홍은3동) △김정심(남가좌1동) △박양숙(북가좌1동) △이정숙(북가좌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