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신촌소개팅 시작으로 지역과 문화교류 앞장
이희애 기자
2007-07-11 10:52
신촌 어울림축제 위원회 첫 야외무대 공연
어울림 축제 첫 신호탄, 홍보 부족 아쉬워
명물거리 야외무대에서 홍대 빵클럽「흐른」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부르고 있다.
서대문-신촌 어울림축제 기획위원회(위원장 장성만)는 지난 23일 신촌 명물거리 야외무대에서 「서대문-신촌 소개팅」을 실시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을 대학시절의 풋풋한 설렘을 생각하게 만든 「소개팅」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번 문화공연은 서대문 신촌 어울림축제의 사전홍보를 위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홍대 빵 클럽 「흐른」의 통기타 선율,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공연과 「A better tomorrow」의 경쾌하고 열정적인 공연이 토요일 오후 신촌을 지나는 사람들을 나무그늘 아래로 불러 모았다.
이날 「복학생」등 재미있는 노래가사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끄는 공연을 펼친 A better tomorrow의 호라는 『축제도 문화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문화라는 그룹에 속해있는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공연이라는 문화를 이용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며 『홍대와 신촌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큰 빛을 보지 못하는 공연문화를 신촌일대 활성화라는 서대문-신촌 어울림축제의 취지에 맞게 주변의 많은 클럽에 속해 있는 음악가들이 함께 커가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복지, 교육, 문화, 건강, 법률, 경제, 주민자치 등의 지역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생활을 돕는 온라인 지역포탈사이트 이루션이 함께 참가해 나눔과 문화를 함께 접목시켜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서대문-신촌 어울림축제 기획위원회 조연호 기획팀장은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는 신촌을 소비하는 장소가 아닌 문화로서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오는 10월 5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신촌 어울림축제는 신촌 소개팅을 시작으로 축제 전까지 북아현을 비롯한 서대문 곳곳에서 매달 축제와 나눔을 알리는 공연행사를 가져 지역과 문화 교류에 앞장 설 계획』이라 말했다.

또, 『서대문-신촌 어울림축제를 일회성에 그치는 축제가 아닌 매년 지역 상인과 인근대학,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활성화시켜 이어가자는 이야기가 위원회 내에서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해 신촌의 지역주민, 대학생, 상인, 복지기관, 시민을 잇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