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안과칼럼
건강칼럼(23)/중장년층 불청객 '노안' 해결할 수 있다
신촌 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7-06-22 12:20
노안, 적절한 치료 병행해야 시력회복 가능
천편일률적 레스토렌즈가 능사 아니다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40대 중반을 넘긴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는 글자가 보이지 않거나 책을 읽는 게 피곤해지고 특히, 여성들은 화장이 어려워질 때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고 매우 절망하게 된다.
노화 현상으로 인해 몸의 여기저기가 아픈 곳이 많아서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심란한데, 눈까지 잘 보이지 않으니 그 서글픔과 절망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시력저하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그 무언가가 불안하고 미래가 더 두려워지고 걱정스러워진다.
노안은 중·장년층에게 이런 우울한 생각을 충분히 들게 만드는 원치 않는 불청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의학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화면을 새로 켤 때처럼 현대 과학은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고, 어떤 일이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결심만 한다면 얼마든지 어두운 터널에서 탈출해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일부에서는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이중 초점 렌즈인 레스토렌즈(RESTOR LENS) 삽입 시술만 하면 모든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 또한 백내장 수술인 초음파 유화 흡입술을 이용한다.
물론 시력 효과 면에서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했지만, 더 나아가 다초점 렌즈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 줘야 한다.

또 어떤 사후 치료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지 등의 모든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그때그때 적절한 조치를 하고 치료를 병행해야 완벽에 가깝게 원거리·근거리 시력 모두를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노안 렌즈치환술에는 환자마다 눈 조건에 맞는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업 및 성별, 생활 습관, 생활 방식 등에 따라 조건을 달리하는 렌즈를 적용해 줘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레스토렌즈만이 능사가 아니고 1CU인공수정체나 다른 종류의 수정체 렌즈를 적절히 혼용해 거리 불편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몇 년 사이 최신 렌즈의 발달로 대다수의 노안 환자들이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됐다. 이 사실만으로도 인간에게 주어진 고통 중 하나를 해결한 대단한 의학 기술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기적을 가능하게 만드는 의학 기술 분야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특수 인공 수정 렌즈와 적절한 레이저 노안 교정 수술로 중·장년층의 모든 분들이 돋보기와 렌즈, 그리고 안경에서 해방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