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정말 우리는 성공할거야」의 줄임말.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관심으로 청소년 역량 강화는 물론 직업훈련과 희망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청소년 특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네일아트와 제과제빵 2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b-boy강좌 개설로 총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별로 소요시간이 다른 반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로 인해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도 강의실은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사회 부적응 아이들이 일반아이들에 비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더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는 최정락 사회복지사의 말처럼 자신의 미래를 위해 현재 많은 아이들이 복지관을 찾고 있다.
현재 2기로 운영되는 정·우·성은 삼성복지재단의 사업비지원으로 전문 강사로부터 아이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최 복지사는 『네일아트와 제과제빵 모두 여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남학생들이 다가올 수 있는 b-boy반을 개설하게 됐다』며 『현재 b-boy반 전부 여학생뿐이어서 b-girl로 이름을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복지사의 말처럼 남학생들이 마음을 붙이고 참여할 수 있는 반 개설이 시급하다.
작년 미용 쪽에 관심이 많고 미래를 생각하던 여중생이 넉넉지 못한 집안형편으로 꿈을 꿈으로만 꾸고 있다가 복지관의 네일아트 강좌를 들으며 자격증취득 후 모범적 진로사례가 되어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미용고에 진학했다. 현재 미용고에 다니며 주말에 강남의 미용실로 실습을 다니는 아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한발 다가서고 있다.
『강사 혼자 체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보조 인력활용이 필요하지만 어려움이 있다』는 청소년 직업훈련은 『작년의 경우 직장체험 연수생이 있어 6개월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 2개월 밖에 활용할 수 없어 인력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생길것 같다』고 토로했다.
프로그램 확장이 아닌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라며 그 중 가족에 대한 애정없이 배척하는 아이들의 관념을 바꾸기 위해 가족을 개입시켜 가족문제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직업훈련으로 정·우·성뿐만 아니라 학교사회복지 프로젝트인 세잎크로버, 정우성Ⅱ,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375-5040)
Interview/ 최정락 사회복지사
아이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개설한 프로그램 진행
자조집단 통한 결속력으로 중도 탈락 방지 바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아이들과 부적응 아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 복지담당 최정락 사회복지사를 만나 정·우·성의 진행사항의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주>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최정락 사회복지사
■ 정·우·성 탄생계기는?
□ 청소년 복지를 담당하면서 일반아이들에 비해 학교나 사회에서 외면당하기 쉬운 부적응 아이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방식이 아닌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네일아트와 제과제빵 수업이 포함된 정·우·성(정말 우리는 성공할꺼야)을 만들게 됐다.
■ 주요활동 내용은?
□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네일아트와 제과제빵, b-boy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제적인 활동이 아닌 아이들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아직 정착되지 않아 프로그램의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정말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의 다른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자력을 갖추었으면 한다.
■ 정·우·성을 진행하며 느끼는 보람은?
□ 변수가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의 생활이나 생각의 변화를 느꼈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 바람이 있다면?
□ 개별적인 자조집단이 형성됐으면 한다.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선배와 많은 부분에서 힘들어할 수 있는 후배들이 의지하고 이끌어 가는 모임으로 프로그램 중도 탈락 학생들을 예방하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만날 수 있는 모임이 형성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