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물건만 나누는 장터 아닙니다
고은희 기자
2006-04-18 17:57
일년에 두번 열리는 큰 장터
새마을부녀회 주관 구청서
판매대금 이웃 지원에 쓰여
서대문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나눔장터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구회장 김다순) 주관으로 나눔장터가 지난 26일 구청광장에서 열렸다.

의류, 신발, 가방,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나온 가운데 약 1000여명의 구민들이 장터를 다녀갔다. 판매된 물품은 새마을부녀회에 기증되거나 부도난 기업의 물품을 싸게 들여 내놓은 것들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어려운 이웃돕기 등의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달마다 한번씩 나눔장터를 하고 있는데 일년에 두 번 정도는 구청을 빌려서 크게 하고 있다』고 밝힌 김다순 회장은 『싸고 좋은 물건 사가면 구민 여러분도 좋고, 이 돈으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니겠느냐』며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21개 동에서 약 6~7명의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도운 이 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나눔장터를 찾아온 김정숙(창천동ㆍ68세) 진영자(56ㆍ창천노인문화센터 원장) 씨는 『창천동 부녀회장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노력에 감동해서 오게 됐다』고 전하며 『싸고 좋아서 손녀딸 옷 등을 많이 샀다. 이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니 더 뜻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