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아침 거르고 저녁 못먹는 아이들 유일한 밥상 지켜야
최연희 기자
2007-06-22 11:03
「교육경비지원 및 학교급식」 심포지엄 개최
식품안전 및 영양 위해 직영급식체제로의 전환 필요
식품안전 및 영양 위해 직영급식체제로의 전환 필요
주제발표가 끝난 후 교육경비 특위 위원들과 발표자들을 중심으로 학부모 운영위원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서대문구의회 교육경비보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기)는 지난 14일 「교육경비지원 및 학교급식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동훈 구청장과 정혜연 구의장, 김정재 송주범 김수철 시의원, 36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을 비롯한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엇보다 친환경급식 지원이 주요 논제로 떠올랐다.
이날 「함께하는 학교 급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이빈파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아침결식률이 30%이고 저녁은 학원가기 바빠 굶기 일수인 요즘 아이들이 유일하게 제대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학교 급식시간이기 때문에 학교급식이 중요하고 교육적으로 가야한다』고 화두를 꺼냈다.
이 대표는 학교급식의 가장 큰 문제로 위탁급식 운영체제를 들며 직영체제로의 전환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위탁운영체제에서는 위탁업체가 수익금을 챙기려는 과정에서 저질 급식재료를 쓰게 돼 영양과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특히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 대부분이 정부미를 쓰고 있는데 쌀을 창고에 저장하기 위해 쓰는 약품이 독극물과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정부미를 이용한 급식은 아이들을 죽이는 행동과 마찬가지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교육경비특위가 쌀부터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을 세운 것도 이 때문.
이 대표는 『친환경급식을 직거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따르지만 공동구매형식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거래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학교운영위원회 안에 급식 소위원회를 두고 급식과 관련, 직접적인 식품안전관리를 비롯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