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교육
“얘들아, 선생님 상장 받았다”
김화영 기자
2006-04-18 17:44
모범보육교사 30명에 격려, 표창
구 직접 방문 통해 어려움 해결 약속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꿈을 심어주는 일은 아이들이 처음 선생님과 만나게 되는 취학전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2005년 모범보육교사 표창 수여식」을 지난 달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현동훈 구청장과 기창표 구의장이 내빈으로 참석, 선생님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표창은 관내 보육교사 가운데 근무연수가 3년 이상이면서 보육에 모범을 보인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 구가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1000여명의 보육교사 중 30여명이 수상 주인공이 돼 작은 보람을 얻었다. 실제, 보육교사들은 근무환경의 열악 등으로 인해 장기간 연속 근무자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관계 공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관내 보육교사 가운데 3년이상 종사자는 전체에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자들에게 일일이 표창을 전달한 현 구청장은 『어린 자녀가 있어 평소에도 보육에 관심이 많다』며 『여기 계신 모든 교사들과, 그들을 뒷받침해준 어린이집 원장에도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구정 캐치프레이즈 만큼 지원을 해주지 못해 부끄럽기도 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한 아이사랑 일등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구청장은 또 보육시설에 대한 시설적 지원과 더불어, 내달부터는 민간·구립 보육시설 방문을 통해 행정적 어려움에 대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3년째 꽃사슴어린이집에서 정성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은 보육교사 윤인선(38) 씨는 『구청장이 관심을 갖고 직접 표창하며 격려해 주니 많은 힘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허옥희(환희 어린이집) ▲심혜숙(금화) ▲윤미순(동방) ▲임교은(선화)
▲허 영(연희3동)▲이혜원(서대문)▲박현우(연희2동)▲최수진(창서)
▲김현주(꿈동산)▲김연희(대신)▲한덕주(독립문)▲김승미(동우)
▲심은희(동화나라)▲최효순(마미)▲정수경(명지대학교)▲최오선(서문)
▲이미진(성결)▲이호영(성화몬테소리)▲김근량(송중)▲주은혜(아이사랑)
▲전선경(아현) ▲윤인선(꽃사슴)▲임미옥(예지영아)▲강봉례(열린)
▲임종례(놀이사랑) ▲최규연(한양)▲유순정(현대키즈)▲ 이선숙(해맑은)
▲노추미(병아리)▲김현화(신나라놀이방) 이상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