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주지 환우스님)는 「2007년 전세계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영산대재」를 현충일인 지난 6일 오전 봉원사 앞뜰 마당에서 봉행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으로,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로 등록돼 있다.
영산재보존회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 봉행하던 영산재를 올해부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일을 기해 시연키로 했다.
영산재보존회 회장인 조환우 스님은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나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마다 봉행해 온 영산대재 기원법회는 이제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영산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일 홍제천 연가교에서 열리는 홍제천 축제에서 개막공연으로 바라춤이 돋보이는 영산재가 시연될 예정이다. 이날 영산재는 홍제천의 황폐화로 인해 사라진 생명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홍제천의 성공적인 복원을 기원하는 제를 올릴 예정이다.
문화
봉원사, 세계평화 기원 영산대재 봉행
최연희 기자
2007-06-13 17:0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 추진
봉원사 영산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