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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우선순위, ‘평가기준 가중치’ 부과 관건
최연희 기자
2007-06-08 13:06
국회의원모임-“균형발전 위해 서북지역 정책적 배려 있어야”
시정개발원 손기민 연구원-“10개 후보지 소외상태 비슷” 중립입장
송주범 시의원, 우상호, 이미경, 정청래 국회의원(오른쪽부터)이 「서부지역 도시철도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우상호, 정두언, 이미경, 정청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서울 서부선 도시철도유치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손기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과 안승호 한국철도대학 운전기전과 교수의 신교통시스템을 주제로 하는 발제에 이어 우상호, 이미경, 정청래 국회의원과 정두언 국회의원 대신 자리한 송주범 시의원을 중심으로 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4명의 의원들은 서부지역의 도시철도 필요성과 권역별 안배를 피력한데 반해,  손기민 시정개발연구원은 이에 공감의사를 표하면서도 후보노선 모두 지하철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소외지역을 기준으로 계획됐기 때문에 형평차원에서 본다면 우선순위를 두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은 10개 후보노선에 대한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5가지 평가기준과 세부기준 13개 중 어디에 가중치를 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손기민 시정개발연구원은 『가중치를 정하는 방법은 학계나 업계의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답변을 토대로 결정하게 된다』면서 『일단 지역균형발전, 도시철도 소외지역에 우선권을 주는 게 일순위』라고 밝혔다.

이미경 국회의원(은평구)은 『서부선이 도입되면 뉴타운 사업과의 상호 견인 작용으로 도시균형개발이라는 목적달성은 물론 경제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균형발전을 1차 목표로 내걸고 있는 만큼 서북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서대문)은 『서대문구와 은평구는 타지역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고 직장이 몰려있는 도심지로 이동하려는 차량들로 늘 북적이지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런 구간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서부선 도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주범 시의원(서대문 3선거구)은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아야 정해진 기간 내에 경제적으로 경전철을 건설 할 수 있는데 서대문구는 이미 4만4000명의 주민이 서명을 통해 서부경전철 도입에 찬성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