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최 철 규 조합장 / 가재울뉴타운3구역재개발조합
옥현영 차장
2007-06-04 16:57
“촉박한 시간이지만 최대 성과 위해 매진하겠다”
8월, 사업계획승인 위해 조합집행부 전력 질주
가재울뉴타운3구역주택재개발조합 최철규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 후 하루하루를 숨가쁘게 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분양가 상한제의 장벽을 피해가려면 남은 시간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총 조합원수 2096명 중 서면, 현장투표를 포함해 1128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된 가재울뉴타운3구역주택재개발 최철규 조합장은 당선소감 첫 마디로 「막중한 책임감」을 말한다.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양가 상한제의 장벽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사업의 완성 그 뒤에는 주민들의 의지와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함을 시사하는 최철규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일정을 들어본다.

□ 조합장에 선출된 소감은?

■ 2003년부터 추진해온 일과 업무에 대해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인 것 같다. 막상 조합장이 되고 보니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가재울뉴타운 3구역은 총 7만2262평을 개발하는 대단위 재개발단지인데다 조합원수도 2096명이나 되지만 주민 모두가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해 84.12%의 높은 동의율로 조합설립이 이뤄질수 있었고 그 점에 대해서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앞으로 가재울뉴타운3구역은 어떤 수순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나?

■ 현재 분양가 상한제라는 큰 장벽을 피해가기 위해선 사업계획승인의 접수를 8월까지 마쳐야 하며 11월 말일까지는 관리처분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일분일초가 바쁜 상태다. 현재는 서울시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를 진행중인데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까다로운 편이라 빠른 통과를 위해 많은 곳에 자문을 구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 사업시행계획에 따른 주민 동의를 50% 이상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40% 정도는 완료됐으며 8월 안에 사업시행계획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 현재 사업진행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조합원들의 참여율도 조합설립총회 후  늘어나고 있고, 비판 여론도 줄어들고 있지만 추진해야 할 과정들이 남은 시간에 비해 너무 많다. 조합 집행부 모두 초비상상태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긴장감이 넘친다.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 현재 비대위 측과 진행중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대화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엔 시간이 너무 지난것 같다. 조합설립 전에도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해결의 실마리를 잃었다. 지금은 재판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우선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모든 사업계획을 빨리 잡아두고 느리게 진행되면 조합원들이 실망을 많이 하는것 같다. 하지만 조합에서는 사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고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