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장 경 희 위원장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정리 김화영 기자
2006-04-18 17:23
주민 이익 극대화 위해 긴축 운영
조합설립용 인감 징수 과제, 주민협조 당부
장 경 희 위원장

 □ 추진위 승인을 축하드린다. 여자로서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점이 남다른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 우리 2구역은, 지난 97년부터 「주택재개발 남가좌10구역」의 이름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36년째 모래내에 거주하면서 구역내 삼은연립의 부녀회장을 맡아오던 것이 계기가 돼, 사업 당시부터 주민 여러분이 믿고 따라와주셨다. 여자 추진위원장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보다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 2구역 토지등 소유자 및 현황과 사업단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 남가좌동 240번지 일대 2만6026㎡를 사업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토지등 소유자는 총 129명이다.  이 가운데 26명이 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구역과 마찬가지로 지난 달 17일 약 65%의 동의율로 추진위 승인을 받고, 지난 2일 열람 공고를 실시한 상태다. 우선사업지구로 함께 선정된 1구역과 같이 7월말이나 8월초 구역지정 단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 1구역과 함께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는데, 타 지역과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지?
 ■ 2구역은, 가좌뉴타운 35만평 가운데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 30년이 넘는 노후된 건물이 많아, 비가 새는 집도 태반이어서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이다. 때문에 97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러던중 뉴타운 사업지구로 편입되면서 재도약을 하고있다. 또 3,4구역에 비해 면적이 좁은 점이 우선사업지구 선정 이유로 작용한 것 같다.

 □ 1·3구역과 달리 서대문주택개발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추춘엽)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 연합회 측에서 여러차례 요청한 바 있으나, 이미 8년 전부터 재개발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독자적인 길을 걷기로 결정 내렸다. 주민들 역시 사업의 주체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추진위 사무실 운영에 있어서도, 주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본 위원장과 사무직 직원 한 명 만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 본격화 되면 추후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 둘째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조합설립용 인감 징수를 시작, 구역지정이 끝나는 대로 바로 제출할 계획이다. 조합설립을 위해서는 전체의 80%가 동의 인감을 제출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인감 징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추진위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 지금까지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추진위를 믿고 따라와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맘과 뜻을 모아주셔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