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의거 지난 2006년 3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가족센터를 총괄하기 위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사업지원팀」을 설립했다.
이 곳은 38곳의 정부지원을 받는 센터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 80여 곳을 합쳐 100여 개가 넘는 센터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종사자 워크숍, 지역 센터와 정부부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외의 전문가는 물론 결혼이민자가족에 조예가 깊은 교수 등 14명의 자문위원이 프로그램과 사업지원팀의 계획과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직업교육을 마친 267명의 아동양육지원단이 결혼이민자들의 빠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제빵, 재봉,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민자와 배우자, 시부모의 갈등과 문화적 차이를 줄이도록 돕는 성인· 부모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강복정 팀장은 『지역별 통합프로그램 중 자조모임은 결혼이민자와 배우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정에서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와 가정생활의 노하우 등을 처지가 같은 사람들 간의 만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다문화 강사양성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전국 센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솔」에서는 한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이민자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후원, 현재 10여 명의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사업성과가 좋아 올해는 4개 센터, 26명의 아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 팀장은 『배우자에게 한국어교육을 강요받고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이민자가 많다』며 『배우자가 먼저 상대의 언어를 배우며 문화적 이해를 통해 이민자와 시부모의 마찰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상황에선 인력문제가 가장 시급하며 『각 센터별 1~2명의 인원으로 많게는 100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자녀를 관리하는 것은 무리』라며 『인원이 보충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정책 전달체계인 중앙건강지원센터는 시·도 및 시·군·구 건강지원센터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1월 설립됐다. ▲사업기획팀 ▲교육팀 ▲평가지원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사업지원팀 ▲운영지원팀으로 나눠 가족생활교육 및 상담, 가족문화운동, 가정생활 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1577-5432
Interview/ 강복정 팀장
다문화가정의 사회문화적 적응 지원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가족기능 강화에 도움
TV나 신문을 보면 결혼이민자가족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가정이 있는 반면 다른 문화와 환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 또한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결혼이민자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사업지원팀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결혼이민자 가족지원 사업지원팀을 이끌고 있는 강복정 팀장.
■ 결혼이민자지원팀은?
□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에 부속된 팀으로 여성가족부와의 연계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결혼이민자 가족센터」를 지원, 관리하고 있다. 연간 단위 프로그램을 짜고 각 센터별로 지침이 내려 보내 운영되는 것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 결혼이민자가족지원팀은 어떤 활동을 하나?
□ 결혼이민자가족의 예절 등 다양한 가족생활문제를 가족구성원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여성 결혼이민자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교육프로그램은?
□ 크게 교육사업과 상담사업, 자녀보호사업, 자조집단사업, 문화정서지원사업, 홍보·네트워크 형성으로 나뉜다. 교육사업으로 한국어 교육사업과 한국음식 체험, 정보화교육,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문화정서지원사업으로는 다문화 축제사업, 결혼이민자가족 한국문화탐방, 예술치료로 나눠 각 센터별로 운영되고 있다.
■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 현재 3명의 인원으로 중앙 팀이 돌아가고 있다. 100여개의 센터도 1명이 봉사자들을 활용해 어렵게 운영되는 실정이다. 앞으로 인력이 보충되고 다문화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독립된 「결혼이민자가족중앙센터」가 설립되어 보다 체계적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센타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