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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못말리는 결혼/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자료제공 : 신촌 메가박스
2007-05-18 12:57

밀  양

서른 세 살. 남편을 잃은 신애(전도연 분)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고 있다. 이미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피아니스트의 희망도 남편에 대한 꿈도…. 이 작은 도시에서 그 만큼 작은 피아노 학원을 연 후, 그녀는 새 시작을 기약한다.

그러나 관객은 이내 곧 연약한 애벌레처럼 웅크린 그녀의 등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던지는 질문에 부딪히게 된다.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밀양 외곽 5km. 종찬(송강호 분)은 신애를 처음 만난다. 고장으로 서버린 그녀의 차가 카센터 사장인 그를 불렀던 것. 그리고 이 낯선 여자는 자신의 목소리처럼 잊혀지지 않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그는 밀양과 닮아 있다. 특별할 것이 없는 그 만큼의 욕심과 그 만큼의 속물성과 또 그 만큼의 순진함이 배어 있는 남자.

마을잔치나 동네 상가집에 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그 누구처럼 그는 신애의 삶에 스며든다. 그는 언제나 그녀의 곁에 서 있다. 한 번쯤은 그녀가 자신의 눈을 바라봐주길 기다리며….
5월24일 개봉

못말리는 결혼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주자 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양쪽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두 사람의 상황은 급반전을 노리며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그

러나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년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제 더 이상 기백과 은호의 만남을 두고 볼 수 없는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 거기에 은호의 삼촌 지루(윤다훈)와 기백의 누나 애숙(안연홍)까지 가세,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5월 10일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윌(올랜도 블룸)과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일행은 바다괴물 크라겐에게 잡혀간 캡틴 잭 스페로우(조니 뎁)를 구출하러 한 번도 닿아보지 못한 세계의 끝, 동양으로 떠난다.

그리고 동서양의 해적들이 모두 만난 그 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초유의 모험담이 시작되는데…  

5월 23일 개봉


예매문의 ☎ 1544-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