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새책, 새영화
5.17-5.25 새책
자료제공 : 북미르(www.bookmir.com)
2007-05-18 12:53

스티븐 코비의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


치열한 경쟁사회,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비밀스런 법칙이나 지름길로 갈 수 있는 스킬들만 알기를 원한다. 그러나 성공 방법에만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스티븐 코비 박사는 비결이나 법칙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원칙과 신념을 지킬 때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끊임없이 변화하라고 강요하는 지침서나 방법만 알려주고 끝나는 자기기계발서가 아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이웃을 돕는 농부, 매일 말썽을 부리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정직한 교사, 열심히 일하는 직장 동료. 마하트마 간디나 에이브러햄 링컨, 테레사 수녀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한 리더로 거듭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오늘 하루만 위대하게 살겠다고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전을 새롭게 세우고, 나태하기만 하던 일상을 180도 바꾸게 될 것이다.


□ 스티븐 코비, 데이비드 해치 저 / 김경섭 글 / 김영사 펴냄 / 473쪽 / 값14,000원

어머니와 함께 한 900일간의 소풍 여행


이 시대의 마지막 효자, 「효자왕」이라 불리는 중국인 왕일민과 102세를 일기로 작고한 그의 어머니가 함께한 대륙 종단 여행을 사진과 함께 담은 논픽션이다.

평범한 70대의 아들이 서장(티베트)에 가보고 싶다는 100세 노모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여행길에 나서 3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길 위에서 어머니를 봉양한다.

그것도 맨몸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이들의 사연은 중국 중앙방송, 흑룡강 TV 등 중국 내 30여 개 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중국 전역을 울렸고, 왕동동 감독에 의해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 바퀴 자전거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 10개국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 왕일민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 235쪽 /값 9,800원

마두의 말씨앗


마두는 아빠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너무 오랫동안 입버릇이 되다 보니 그 말을 백 번째 했을 때 정말 말이 씨가 되어 아빠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아빠는 딱 네 번만 바꿀 수 있다. 한 번 바꿀 때마다 진짜 아빠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잃게 된다.

그래서 마두는 첫 번째로 잘 놀아 주는 아빠를 원한다. 바뀐 아빠는 마두가 지칠 때까지 잘 놀아 주지만 노는 데만 재주가 있지, 다른 것은 하나도 할 줄 모른다. 책임 의식이 결여된 아빠다. 마두는 두 번째로 부자 아빠를 고른다. 부자 아빠는 배곯을 염려가 없도록 해 준다. 뭐든 다 사 주니까. 그런데 사 주는 것만 잘할 뿐, 무섭고 권위적이고 아들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한다.

이번엔 뭐든 오냐 아빠로 바꿔 본다. 마두가 하고 싶은 거라면 뭐든 오냐이다.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고 아들에 대한 애정이 없다. 마두는 슬슬 진짜 아빠가 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아빠 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생각나지 않는다.


□ 문선이 글 / 정지윤 그림 / 사계졀 펴냄 / 신국판 변형 / 144쪽 /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