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새책, 새영화
5.3.-5.13 새책
자료제공 : 북미르
2007-05-04 11:49

어린이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1

초등학교 때 과학을 좋아하던 애들도 중학생만 되면 과학을 『어렵다』고 하고, 싫어하는 과목에 서슴없이 「과학」을 집어넣기도 한다. 이해하기 어렵고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같은 문제제기를 바탕에 두고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되돌려주는 대안교과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의 만화 버전이다.

『도대체 과학을 왜 배우는 건가요?』라고 묻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고, 과학이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이 책은 보통의 과학책들처럼 하나의 현상이나 주제를 분절적으로 암기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홍준의·최후남·고현덕·김태일 원작 / 김태일 글 / 마정원 그림 / 휴머니스트 펴냄 / 208쪽/ 값11,000원

바다 바다 바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과 모험!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생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들이 어린 시절 읽었고 지금의 아이들이 읽는, 소녀가 주인공인 성장 소설을 생각해 보자. 소공녀, 작은 아씨들, 빨간 머리 앤, 제인 에어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작품들은 어떠한가?
닐스의 신기한 여행, 톰 소여의 모험, 15소년 표류기, 그리고 최근의 해리 포터시리즈까지. 여행이나 모험을 통해 성장했던 것은 주로 소년들이었다.

크리치는 바다 바다 바다에서 여전히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두 요소를 훌륭하게 조화시켰다. 즉, 이 작품은 소년이 아닌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 소설이자, 가족 드라마, 미스터리, 음모, 생사를 넘나드는 항해 등이 얽혀 몇 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험 소설인 것이다.

□ 샤론 크리치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펴냄 / 336쪽 / 값 9,800원


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

캐리커처 수집가이며 역사가인 에두아르트 푹스의 저작 ≪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가 미래M&B에서 출간되었다. 여성 문제를 다룬 다양한 캐리커처 500여 점을 바탕으로,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여성의 성과 결혼, 모드(유행, 패션)와 여성, 여성의 직업, 역사적 여성 인물들, 여성해방운동 등 여성의 풍속과 사회상을 다루었다. 여성이라는 개념을 사회사적으로 이해, 분석하고, 나라와 시대별로 특징적인 캐리커처들을 소개했다.

이 책 속에 포함된 많은 문학작품과 시, 민요, 노래 등도 캐리커처와 함께 당시의 풍속과 사회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성에 대한 농담과 풍자와 유머는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해 왔다. 푹스는 이 책에서 사회적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여성 문제로 보고, 시대정신이 대중예술이며 풍자예술인 캐리커처를 통해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며 풍속사를 써나갔는지 뛰어난 통찰력과 역사적 구성력, 수집가적인 면모를 과시하는 다양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 에두아르트 푹스 지음 / 전은경 옮김 | 신국판양장본/748쪽/값 38,000원

문의 ☎ 2091-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