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는 축구와 같이 다리와 공을 이용하는 스포츠지만 선수와의 접촉이 없다는 것으로 신사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작은 공간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인기가 높은 족구 실력을 겨루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2일 북가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서대문구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열렸다.
내빈으로 현동훈 구청장, 정두언 국회의원, 정원조 서울특별시 족구연합회장, 윤원로 서대문구 족구연합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3개 팀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우리구만의 축제가 아닌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회 전 족구발전에 힘쓴 유공회원 표창에 최상봉, 황의균, 임태일, 성경운, 오정석 선수는 서대문구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이성진, 김영환 선수는 서울시 생활체육 족구연합 회장표창을 수상했다. 또, 김종칠, 황어연 선수는 서대문 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하고, 김성진, 김민호 오형석 선수는 서대문 족구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윤원로 서대문 족구연합회장은 『족구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기를 하자』며 『아직 다른 생활체육대회에 비해 횟수는 적지만 동호인 간 똘똘 뭉치고 활동적인 족구연합회를 만들자』고 두 번째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 간의 부상 없이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동은족구단(청)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동은족구단(백)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IS족구회(홍), 동은족구단(홍)이 각각 공동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성경훈(홍은동.동은족구단) 선수는 『족구를 시작한지 20년이 됐다』며 『매주 주말 동호인들과 연습을 하는데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두 번째 여는 대회지만 작년에 비해 족구동호인의 수가 굉장히 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쌓자』고 말했다.
스포츠
발로 겨루는 코트 위의 신사스포츠 ‘족구’
이희애 기자
2007-05-04 11:45
제2회 구청장기 족구대회 동은족구단(청) 우승
해마다 발전하는 족구연합회 일굴 것
해마다 발전하는 족구연합회 일굴 것
성동 족구단 소속 선수가 넘어오는 볼을 처리하려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