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 역세권으로 서울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유재헌)의 정비구역지정이 조건부로 승인되면서 지난달 13일 주민공람을 마치고 5월말경 확정고시를 앞두고 있어 홍제권 개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홍제2동 156번지 일대 1만4038평에 대한 주택 재개발이 이뤄질 예정인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조합원 분양분과 일반분양분 640세대와 임대아파트 170세대 등 총 810세대로 용적률 219.07%까지 건설할 수 있다. 18층을 최고층으로 하고 평균 층수 16층이 될 전망이며 바로 인근에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포진하고 있어 교통의 최요지라는 점에서 조합원들은 환영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도 이미 현대산업개발과 가계약을 완료한 상태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확정고시까지 평형별 세대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 조합 설명이다.
지난 2003년 6월 재개발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협의를 가진 후 같은 해 8월 (가칭)추진위원회 사무실을 연 후 비교적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주택가가 고지대인 대다 대부분이 노후주택이어서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컸기 때문이다.
이런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추진위는 2004년부터 네차례 주민설명회를 갖고 같은해 6월 서울시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도 강해 늦어도 8월까지는 조합설립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유 위원장은 홍제2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재개발을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홍제2구역의 사업도 절대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단계를 밟아 순서대로 차근차근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인왕산과 안산 자락과 인접해 있고 무악 홍제 전철역을 아우르며 초등학교가 많아 주거환경으로서는 최적의 요건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nterview /홍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유재헌위원장
무리수 두지 않는 계획적 사업추진 돋보여
사업 1단계 빨라져 서대문 중 가장 빠른 개발진행
서울의 심장을 관통하는 의주로변에 위치하면서 주거환경은 가장 낙후됐던 홍제2동 156번지 일대가 최근 서울시로부터 구역지정승인을 받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시 기본계획 발표 후 사업이 3단계에서 2단계로 빨라져 구역지정추진단계에 있는 지역중 비교적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빠른 사업 추진 이면에는 86년, 현재 삼성래미안아파트 재개발을 맡아 15년만에 청산까지 마친 유재헌 조합장의 경험이 큰 몫을 했다. 추진위원들도 단체에서 활동중인 주민들이어서 한마음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 구역지정승인 결과 사업진행은 어떻게 이뤄지나?
■ 우선 평균 16층 규모로 최고 18층까지 약 81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중 170세대는 임대아파트로 나머지 640세대는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으로 지어지게 된다. 각 평수별 세대수는 아직 조정될 수 있어 조합설립 후 확실한 내용을 공개하겠지만 대략 33평형대가 200세대 이상으로 가장 많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등이 세워지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일부 도로정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 앞으로의 일정은?
■ 주민공람은 지난달 13일 마친 상태며 5월말경 시로부터 확정고시가 나오면 주민설명회를 거쳐 늦어도 8월이면 조합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주민 대부분 재개발을 반기고 있어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조합원에게 가장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 우선 홍제2구역의 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조합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조합원 여러분의 지지가 바탕이 돼 홍제2구역이 현재는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조합을 신뢰하고 사업이 진행에 협조해 준다면 어느 지역보다 최상의 주거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변모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