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딸과 아버지의 사랑이야기 <눈부신 날에>
야바위 판 바람잡이를 하던 중 벌어진 싸움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우종대(박신양 분). 어느 날, 선영이라는 여자가 난데 없이 종대에게 7살 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가져온다.
종대는 아이와 몇 달간만 살아줄 것을 요구하는 그녀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유치장에서 빼내주는데다 돈까지 주겠다는 말에 결국 묘한 동거를 수락한다.
아빠를 만난 기쁨에 하루 종일 졸졸 쫓아다니는 준이(서신애 분)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만, 종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주는 준에게 종대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종대의 실수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준. 그리고 종대는 준이가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뒤늦게 준이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가슴 깊이 후회하는 종대. 아빠와 함께 월드컵 응원에 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준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종대는 생애 최고의 응원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준이 역시, 아빠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선물을 준비 하는데…….
학교를 다니고 싶은 아이 <날아라 허동구>
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IQ 60의 11살 동구(최우혁 분)와 아들 동구가 무사히 초등학교만 졸업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할게 없는 천하무적 치킨집 사장 진규(정진영 분).
학교에 가면 매일 친구들 물 따라주는 일을 최상의 행복으로 아는 물반장 동구지만 그런 동구를 보는 진규는 마냥 행복하다. 이 단짝 부자의 공동 목표는 초등학교 무·사·졸·업. 하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이 두 부자의 목표를 가로막는 거침없는 태클! 바로 동구가 그토록 좋아하는 학교에서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려 하는데..
치킨을 뇌물로 먹여도, 무릎 꿇고 빌어도 안되는 애타는 상황.
이때 우연히 동구는 학교 야구부원으로 입단하게 되고, 야구를 하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다는 말에 두 부자는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깐,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동구에게 야구감독(권오중 분)의 노력은 매번 허사로 돌아가게 되고, 야구부원에서 탈퇴하라는 통고를 받게 된다.
진퇴양란에 빠진 동구를 위해 이번에는 사사건건 그를 괴롭히던 짝꿍이 나서게 되면서 동구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비치기 시작한다.
과연 동구의 초등학교 졸업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천진난만한 동구와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린 「날아라 허동구」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예매문의 1544-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