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의 계절 봄을 맞아 서대문문인협회(회장 장원의)는 안산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400권의 도서를 무료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4일 여느때 보다 많은 산책객이 붐비는 안산에 집결한 문인협회 회원 7명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대문문학지 100부와 회장 장원의 씨의 시집 「이브가 유혹할 때」 50부, 강병남 사무국장의 수필 「문열기 연습」 30부를 상춘객들에게 나눠주며 독서열기를 북돋았다.
또 오후 등산객을 위해 3시30분부터 6시까지 역시 서대문문학지를 비롯한 200여권을 배부, 총 400여권의 도서를 무료로 증정했다.
이번 무료 책나눔 행사는 협회 강병남 사무국장의 깜짝 제의로 처음 시도된 것.
강 사무국장은 『꽃이 만발한 안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책읽는 소중함을 서대문구민들에게 알려 독서증진을 독려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 협회 문화사업으로 해마다 벚꽃길 축제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책 나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무국장은 또 『오는 5월 도서축제가 열릴 예정이지만 이는 서대문구민 뿐 아니라 전 서울시민들을 그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구 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갖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한편 서대문문인협회는 오는 28일 충북 옥천 정지용 문학관과 유명인사들의 인적사항이나 시, 문학작품 등이 담긴 「비」를 모아둔 「비림」 탐방행사를 갖는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28일 오전 8시 서대문구청 광장에 집결하면 된다.
(문의 011-233-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