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4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청소년 독립운동체험단」에는 서부지구 중·고등학생 3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해설가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역사관 내 옥사, 추모비, 사형장, 시구문 등을 관람 및 체험했다.
특히 역사관은 감방체험 등 체험부분을 강화해 순국선열들이 나라를 잃은 슬픔과 함께 겪었던 고문의 고통과 뜨거운 민족애를 참가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한얼(구산중1) 군은 『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독립열사들의 항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며 『열사들이 고문 당한 현장을 볼 땐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배정희(60) 도슨트는 『학교에서도 우리 역사를 배우지만 직접 보지 않고는 쉽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실제로 보면서 들으면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360-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