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체험으로 독립지사의 애국정신 배워
최연희 기자
2007-04-25 14:26
형무소역사관, 청소년 독립운동체험단 운영
역사 전문 강사 해설과 현장체험 이뤄져
청소년들이 유관순 열사의 옥사 앞에서 도슨트의 역사해설을 듣고 있다.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4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청소년 독립운동체험단」에는 서부지구 중·고등학생 3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해설가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역사관 내 옥사, 추모비, 사형장, 시구문 등을 관람 및 체험했다.
특히 역사관은 감방체험 등 체험부분을 강화해 순국선열들이 나라를 잃은 슬픔과 함께 겪었던 고문의 고통과 뜨거운 민족애를 참가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한얼(구산중1) 군은 『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독립열사들의 항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며 『열사들이 고문 당한 현장을 볼 땐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배정희(60) 도슨트는 『학교에서도 우리 역사를 배우지만 직접 보지 않고는 쉽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실제로 보면서 들으면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360-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