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자 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올해의 어르신일자리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일자리 참여자와 수행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어르신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10억6200만원이 투자되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21개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24.4%가 늘어난 806명의 어르신 일자리가 창출됐다.
도시자연공원지킴이 거리환경지킴이 등 공익형에 419명, 숲해설 및 생태체험지도와 어린이집 교육지원을 위한 1·3세대 강사파견 등 교육형에 75명, 재가어르신을 위한 헬퍼프로그램 등 복지형에 254명, 택배서비스 활동을 하는 은빛배달부 등 자립 지원형에 58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소양교육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하루 4시간씩 주당 2~4일 근무하게 되며, 월 15~2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발대식 후 실시한 소양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성추 사업개발팀장이 「노인일자리사업 향후 전망 및 일자리사업 수행 기본소양」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성추 팀장은 『이제 노인은 더 이상 「늙은 사람」이 아니라, 생애 마지막 능력을 다 발휘하며 「일하는 사람」으로 해석돼야 할 것』이라며 『일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고 건강만 하다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팀장은 또 『일자리사업은 건강·경제적·역할상실·소외감 고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석 4조의 효과를 지녔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년째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갑순(85.북가좌동) 씨는 『활동량이 많아 절로 운동이 되니 건강에 좋고,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