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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봉사대 서부천사노인복지센터 찾아 점심봉사
옥현영 차장
2007-04-16 11:20
주간보호 필요한 어르신의 ‘따뜻한 천사’ 역할
홍가봉사대원들이 서부천사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점심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홍가봉사대는 홍제1동에 소재한 서부천사노인복지회의 주간보호센터(송죽원 인근)를 찾아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지원했다.

이날 점심봉사는 홍가봉사대의 회원인 오성자 구의원(서대문구 비례대표)과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유원하나아파트 101동 통장 성화 씨의 소개로 이뤄지게 됐다.
성 통장은 서부천사노인복지회에 자원봉사를 거들다 15명 정도의 치매를 앓거나 돌보는 이가 없는 어르신들의 딱한 사정을 오성자 의원에게 전하게 됐고, 그 일이 홍가봉사대에 전해지면서 점심지원봉사까지 이뤄지게 된 것.

6일 오전 11시  송죽원 앞에 보인 홍가봉사대 10여명의 여성단원들은 정성스레 만든 불고기 볶음과 열무 김치, 김치전 등의 음식을 들고 서부천사노인복지회를 찾았다.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복지건설위원장도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마침 기공체조를 하고 있던 13명의 할머니들은 뜻하지 않은 방문에 놀란 모습이었으나  이내 맛있는 점심을 기다리며 즐거운 표정이 됐다.

할머니들은 모두 음식을 먹는 양이 정해져 있어 복지사 들이 일일히 할머니의 식사량에 따라 식판에 배식을 하고, 홍가봉사대는 식판을 차리며 식사를 도왔다.
봉사단원으로 참가한 엄예숙 씨는 『조금밖에 드시지 못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겉으로 볼 때는 건강해 보이는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남일같지 않다』고 가슴아파했다.

오성자 의원은 『한 동네 사는 통장님의 귀뜸이 아니었다면 이런 곳이 있는것 조차 몰랐을 것』이라며 『앞으로 종종 음식을 마련해 어르신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천사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6월 홍제역 부근에서 이 곳으로 이사를 한 후 평균 15명 정도의 치매 또는 주간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다.

센터 김의순 소장은 『홍제역에 센터가 위치하고 있을때는 100여분정도 어르신에 점심대접을 했었는데 주택가가 밀집한 현재의 장소로 이전 한 후 민원으로 인해 무료급식은 꿈도 못꾸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