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10년간 기존 지하철 노선 사이를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동북권역으로 노원-왕십리, 청량리-신내, 홍제-길음, 우이-방학 등이 경전철 건설 노선에 포함, 서대문 홍제권역의 교통흐름이 빨라질 전망이다.
경전철은 객차가 3∼5량 정도로 기존 지하철보다 길이는 짧으면서 10㎞내외의 단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시는 동북, 서북, 서남, 동남권역 등 4개권역으로 나눠 3∼5개의 경전철 노선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대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올 상반기 중에 마련될 예정이다.
경전철이 건설될 예정지로는 홍제동이 포함되는 동북권역 외에도 ▲서부권역으로 은평-여의도, 시청-은평,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서남권역으로 양천-당산, 여의도-신림, 금천-보라매 ▲동남권역으로 강남 모노레일 등 11개 노선이다. 노선의 길이는 각 8∼13㎞이며 노선당 8000억∼1조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경전철은 버스에 비해 대규모 승객 운송이 가능하며 또 경전철 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전철과 기존 지하철 노선을 연결하면 지하철 이용률이 2006년 12월 기준 35%에서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경전철은 기존 마을버스처럼 간선교통망을 연결하는 지선역할을 하는데다 공사비를 일반 지하철 공사비의 60%가량으로 줄일 수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말 시정연의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상반기중 노선별 정거장 위치와 건설시기,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