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작은이가 만드는 큰 세상
전 일 철 사장/북가좌1동
sdmnews
2007-04-04 11:09
“맘에 꼭 드는 안경 만들어 드려요”
수년간 저소득층에게 안경 무상 지원
서대문구안경사회 회원과 함께 봉사활동 이어와
보육원과 자애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단체의 요청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 안경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인철 사장

저소득 청소년과 독거노인에게 수년간 안경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북가좌1동에서 「내 맘에 든 안경」을 운영하고 있는 전인철 씨는 2000년 보육원인 자애원에서 개인봉사활동 한 것을 시작으로 뜻을 같이하는 관내 18개 안경점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검안 및 안경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눈이고요. 그런데 형편이 어려워 나쁜 시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안경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두 번이라도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복지단체들의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사정이 되는 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눈을 대신할 수 있는 안경을 지원해 준다면 더없이 좋다고 생각한 그지만 이런 요청이 점점 늘어갈 수록 혼자 감당하기가 벅차왔다. 이때 구세주처럼 나서 준 것은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지부 서대문구안경사회의 회원사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저처럼 안경을 무상 지원하는 안경사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기뻤죠. 그 사람들과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안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는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지부 서대문구안경사회 회장으로서 뜻을 같이한 회원사들에게 연거푸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러한 그의 이웃사랑 정신은 그가 강의를 맡고 있는 서울산업대 안경공학과 학생들에게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여명의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가곤 하는데 학생들도 뿌듯해하고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어요』


그는 은평구 안경사회 등 이웃 안경사회와 손을 잡고 구민회관을 하루동안 빌려서 저소득층 주민모두를 대상으로 펼치는 봉사를 계획중이다. 『봉사는 자신의 시간을 조금만 할애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적은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기쁨은 크다는 게 봉사의 장점이죠. 여러분도 지금 한 번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