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칼럼/홍제천의 봄
건강칼럼 (15)/추위를 이기고 찾아오는 ‘봄볕’“눈은 괴로워 진다”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7-03-22 14:58
봄철 안질환, 외출 최대한 줄이고 햇볕 피해야 예방
자외선 중 UVA 파장 길어 망막에까지 도달
김영진 원장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따사로운 봄볕이 좋아져 외출이 잦아지지만 봄볕, 황사, 꽃가루 등 안질환을 일으킬 만한 원인들이 겨울철에 비해 많아지기 때문에 눈 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 흔히 걸릴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작년 봄에 휩쓸고 간 황사는 자극성 결막염과 각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황사에 포함된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 중 오염물질이 눈 속에 들어가면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세가 나타나며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돼 각막염 등을 일으키기 쉽다.


안질환을 예방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여 눈병의 원인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나 일상생활에서는 매우 어려우므로 외출할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모자나 선글라스 또는 양산 등을 이용해 눈을 보호하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눈이 가렵거나 따갑다고 눈을 비비는 것은 매우 좋지 않으므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할 수 있는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질환으로는 가벼운 각막염에서 심각한 망막질환까지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특히 UV의 경우 오랜시간 쏘이게 되면 각막 뿐만 아니라 눈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수정체 이상인 백내장, 망막 이상인 황반변성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는 잠시 햇볕에 그을리는 것과 차원이 다른 치명상이다.
단시간 자외선을 받았다고 해서 안과질병이 생기지는 않으나 그것이 5년, 10년 장기간이 되었을 때는 충분히 심각한 질환 발생의 이유가 된다. 특히, 성인의 경우 라식, 라섹, 백내장 등 안과수술을 받은 직후라면 6개월 이상의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사람이 볼 수 있는 380~750nm의 파장을 가시광선이라고 하고 380nm 이하의 단파장을 자외선(UV)이라고한다. 자외선 UVA, UVB, UVC로 그 특성이 나눠지는데, UVA는 자외선 중 가장 파장이 길어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까지 도달되며 장시간 빛을 받을 경우 눈 조직에 광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Tip 선글라스 구입시 요령

  • 자외선 차단 100% UV코팅렌즈인지 확인한다.
  • 길에서 판매하는 렌즈에 붙어있는 ‘UV차단’스티커를 완전히 믿지는 말자.
  • 렌즈색깔의 농도와 자외선차단 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 색의 농도는 50~80%가 좋으며 렌즈의 색이 전체적으로 고른지 확인해야 한다.
  • A/S도 확실한지 확인한다.

- 자외선 지수에 따른 눈 보호 대책  -

  • 매우낮음 2~2.9 특별대책 없음
  • 낮음 3~4.9 장시간 노출시 자외선대책필요
  • 보통 5~6.9 선글라스, 모자, 양산 필요
  • 높음 7~8.9 11시~오후 1시 외출 삼가
  • 매우 높음 9 이상 외부활동 삼가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