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효사가 운영하는 효림노인복지센터 효림원에는 반가운 후원의 손길을 이어졌다.
매월 효림원에서 진행되는 생일잔치 행사에 서대문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오성자)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인근에서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100여 명 정도. 어르신의 따뜻한 점심을 위해 여성단체연합회 각 회에서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떡국과 과일, 반찬, 떡 등 푸짐한 점심상을 차렸다.
지난 9월 효림원을 우연히 알게돼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라는 북아현 3동 최영애 할머니(68)는 『이웃 할머니들과 이곳을 찾았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고, 따뜻한 정성이 담겨 있어 더욱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성자 회장은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한끼나마 정성스레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일손을 돕기 위해 참가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 최근 결성된 홍가산악대 봉사단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후 6층 강당에서는 서대문소방서의용소방대 민요합창단원들이 어르신을 위한 공연을 펼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