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정신장애인과 지역주민 함께한 나눔예술
최연희 기자
2007-03-22 14:23
한마음공동체, 2007 한마음 작은 음악회 열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지원…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공연
서울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 현대음악을 전통악기로 연주하고 있다.

정신질환자사회복귀시설인 한마음공동체가 지난 13일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소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정신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마음음악회 세 번째 막을 올렸다.


이번 음악회는 한마음공동체 외에도 사랑마을정신보건센터, 태화샘솟는집, 에버그린 등 서대문구를 비롯해 은평구, 마포구의 정신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지원으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공연을 이끌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은 「함께해요 나눔예술」이란 사업을 통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9개 예술단을 중심으로 공연장을 벗어나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관객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최동표 한마음공동체 대표는 『지역주민과 정신장애인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마음공동체가 주최하는 한마음음악회와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예술」의 취지가 부합해 이번 음악회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은 라이브 가수의 7080메들리로 시작,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1시간 가량 베사메무쵸, 한오백년, 가시나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국악관현악으로 구성,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사랑마을 정신과 최문종 의원은 『한마음음악회는 단순한 관람보다는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도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접근성을 높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한마음공동체는 전문음악치료를 통해 발견한 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계발, 밴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밴드를 이끌 일반인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391-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