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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조기발견 해야 비행 막는다
최연희 기자
2007-03-22 14:04
서대문경찰서, 가출청소년 추적수사 강화
가출청소년전담반 신설 및 PC방 업주 등과 협력
서대문경찰서는 가출청소년 조기발견을 위해 찜질방, PC방, 숙박업소 등 관련업주들과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부탁했다.

가출청소년에 대한 추적수사가 대폭 강화된다.
서대문경찰서(서장 정용선)는 가출청소년추적전담반을 신설, 단순가출 여부에 상관없이 24시간 추적수사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가출청소년의 70%가 가스·본드 흡입, 유해업소 출입, 성매매, 절도, 폭력 등의 비행을 경험한다는 분석에 따라 가출청소년의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6일 부녀회치안모니터 및 청소년육성회와 가출청소년 주요 배회장소인 찜질방, PC방, 숙박업소 등 관련업주  40여명과 간담회를 실시, 이들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관련 업소와 경찰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 가출청소년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이를 알리는 문자를 관련 업소에 보내고 업주들은 가출청소년을 발견한 즉시 서대문경찰서 가출청소년추적전담반 313-7000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또한 서대문경찰서는 재가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출청소년의 가정·학교로의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재가출 위험이 적은 청소년은 부모에게 인계하고 월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재가출 위험이 높은 청소년은 청소년 상담센터와 연계해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정용선 서장은 『특히 결손가정, 문제가정 청소년의 경우 신고가 안 돼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PC방, 찜질방에서 이유없이 밤을 새는 청소년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경찰에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경찰서 가출청소년추적전담반은 지난해 11월 13일 전국 최초로 신설됐으며, 현재 접수된 가출신고 47건 중 추적수사중인 3건만을 제외한 44건을 해결하는 등 추적수사를 통해 가출청소년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