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면 아이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엄마 역시 산후회복이 빨라지며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모유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모유수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서대문보건소 보건지도과 주최로 지난 18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64명의 모유수유아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현동훈 구청장은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구 캐치프레이즈가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일등구인 만큼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서 김은임(보건소 의학박사), 유철주(연세대학교 소아과교수), 김윤미(국제모유수유 전문가), 김경아(성균관의대 소아과교수), 권상옥(보건지도과장), 이미완(서대문구 보건소장) 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 아기의 성장ㆍ발달검사, 모아애착, 모유수유 및 식이 등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심사결과 최수인(창천동) 아기가 건강한 모유수유아의 영광을 안았으며, 김가희(남가좌1동) 양과 김나영(남가좌2동) 양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주어졌다.
보건소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한 문서진 양의 어머니 이지언(북아현동) 씨는 『모유를 먹이게 되면 분유와 다르게 아이와의 관계가 더 좋아지고 친밀해진다』며 『요즘 많은 엄마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도 좋고 아이 면역에도 도움이 되는 모유수유를 꼭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소의 성희숙(모자보건담당) 씨는 『모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가 어느덧 4년이 됐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주부들이 지역사회에 모유수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