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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아마추어 맞아?’ 주민 작품 한 자리에
고은희 기자
2006-04-15 16:27

주민자치센터운영 작품전시회 및 프로그램발표회가 지난 20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지난 반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14개 센터 15개 프로그램에서 233명이 참여했으며, 17개 센터에서 14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현동훈 구청장, 기창표 구의장, 김영숙·하태종 시의원, 한한열 의원, 김대봉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실현되면서 가장 활성화된 것이 바로 주민자치센터와 그 강좌라고 생각한다』며 『더많은 투자를 통해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창표 구의장은 『각 동 자치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사물놀이, 한국무용, 재즈댄스, 덩더쿵체조 등 14개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작품전시회는 주부미술, 어린이만화, 한글서예, 손뜨개, 풍선아트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는 24일까지 이어져 찾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문서예를 출품한 남가좌1동 자치센터의 강계균(72), 윤경숙(51), 김순자(51) 씨는 『서예를 배운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작품전을 열게돼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여러 사람이 출품한 작품을 보니까 내 작품과 비교도 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시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홍은3동에서 풍선아트를 가르치고, 이번 발표회에도 행사장을 꾸민 조숙희 강사는 『풍선아트는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줘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강좌를 수강했던 주부들이 실력을 발휘해 행사장 곳곳을 꾸민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발표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질서상은 북가좌1동, 응원상은 창천동, 화합상은 충정로동이 선정됐으며 단결상은 홍은1동, 노력상은 홍제2동이 받았다. 대신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있는 박일동(봉원사 주지) 씨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협조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