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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성기웅 씨, 서울시 시정 관련 아이디어 선정
고은희 기자
2007-02-15 15:57
‘다자녀 동반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제안 “탁상 아닌 실제 불편 개선되길 바란다” 뜻 전해
아이들과 나들이 갈 때마다 주차비 부담을 겪었던 성기웅 씨는 세아이의 아버지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공모, 채택됐다.사진은 성 씨가 시정관련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노력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시정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관내 홍제동 성기웅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006년 하반기 중 일반시민과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시정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시민창안 361건, 공무원 제안 319건 등 총 680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시민창안 3건, 공무원 제안 6건을 채택했다. 성기웅 씨는 「다자녀 동반 시 공영주차장 무료화」를 제안해 시민창안 부문에 선정, 노력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성기웅 씨는 3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 그 자신이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시내 공원 등을 다니면서 불편했던 사항을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성씨는 『자녀가 많은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시내 공원 등을 다니기 쉽지 않다. 출산 장려차원에서 다자녀 동반 시 여의도 공원이나 시청 공원, 한강 공원 등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 씨는 실제로 자녀들을 데리고 여의도 공원을 간 적 있었지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는 너무 먼 거리여서,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갔고 주차비용이 많이 나왔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많은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한 서울시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제안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성기웅 씨는 또 『서울시 등에서 정책적으로 출산장려를 도모하고 있지만 탁상이 아닌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한 점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번 제안도 시정에 반영돼 다자녀 부모가 마음 편히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안은 각 부서에 통보해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