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개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전략사업지역으로 지정돼 빠른 사업 속도를 기대하고 있는 2구역과 홍제균촉지구 내 최초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친 3구역을 찾아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홍제 2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설립추진위원회
“분양가 상한제 적용받기 전 사업시행인가 받겠다”
조합설립추진위, 신뢰받는 사업진행 위해 신중한 첫 걸음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의 전략사업지역으로 지정된 홍제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석규)는 지난해 12월 1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투명한 사업진행을 위해 신중하게 발걸음을 떼고 있다.
윤석규 위원장은 『지주(권리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사안이라도 협의해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제2구역은 지난 1월 11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는 부동산 대책이 나옴에 따라 2구역의 사업진행도 더욱 바빠졌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면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 윤위원장은 『상한제에 적용받지 않도록 9월 전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제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총 권리자는 62명으로, 타 지역보다 면적이 작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축계획으로는 업무시설과 공동주택이 예정돼 있으며, 4~5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홍제2구역의 용적률은 609.96%, 지하5층, 지상 20층 규모로 예정돼 있다. 윤석규 위원장은 『용적률이 높게 나올 수 있도록 구청에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750%이상으로 승인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윤석규 위원장은 『서울시에서 지역의 낙후도,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홍제2구역을 전략사업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사업구역이 작고, 전략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있어 타 구역보다 빠르게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발이익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 더욱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사업을 위해 주민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위원장은 이어 『사무실 운영비나 직원 인건비를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가 늦어지고 있다. 권리자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곧 사무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적은 비용이라도 협의를 통해 깨끗하게 집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추진위원회가 되고자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편 홍제2구역은 인왕시장 서측(홍제동 294-50번지 일대) 3940㎡(1192평)을 사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홍제 3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설립추진위원회
“낙후된 환경 벗고 서대문의 랜드마크 만들 것”
9월 착공 목표로 사업 진행
홍제3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우)는 2003년 10월 재래시장재건축특별법에 의해 조합승인까지 받았다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조합을 해산시킴과 동시에 추진위 구성 준비에 들어갔다.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컸던 터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고,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중 가장 빠르게 지난 2006년 9월 22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홍제3구역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총권리자는 82명으로,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95%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우 위원장은 『오는 5월경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이 설립되면 한 달 내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제3구역에는 판매 및 업무시설, 문화시설, 주거(공동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며, 용적률 445%이하, 지하8층~지상23층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영우 위원장은 『홍제시장 주변일대는 오랫동안 낙후된 환경이 지속되고있어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위원장은 『예로부터 서대문은 서부지역의 중심이자 출발점이며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화,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제3구역이 계획대로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오는 9월경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주민들의 협조가 서대문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도 노력하겠지만 구청과 시에서도 더 많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홍제3구역은 홍제시장주변 일대(홍제동 306-2번지 일대) 6256㎡(1892평)을 사업구역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