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는 일정한 지역에 생활터전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민의 사랑방이다. 즉,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공유 할 수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매개로 문화, 여가 선용의 장인 것이다.
구 주민자치센터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홍은1동 주민자치센터의 에어로빅 강좌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어로빅 강좌는 홍은동 주민자치센터가 생기기 이전부터 근처 아파트 부녀회에서 운영돼 온 프로그램으로 현재 수강인원은 성인반 40명, 어린이반 19명이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껏 에어로빅 강좌를 이끌고 있는 김광희 강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에어로빅을 했던 베테랑 강사다. 『에어로빅은 나한테 잘 맞는 운동이다. 모든 운동은 자신에게 맞아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운동도 된다』며 『운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라는 김 강사의 말처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하는 수강생들을 보면 즐거움이 느껴진다.
김 강사는 『에어로빅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잘 조합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히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임을 강조했다. 에어로빅은 미용체조의 하나로 움직임을 통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여성들의 요실금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흥겨운 음악에 몸을 움직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 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이 강좌를 통해서 원활하지 못했던 부부관계가 좋아지고 생활의 활력을 찾는 수강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에어로빅 강좌는 동사무소 직원이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에도 스스로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와 수업을 할 만큼 열정적으로 이뤄진다. 김 강사는 『수강생들과 단합이 참 잘되는 강좌다. 자체적으로 회비를 걷어 회식도 자주 하는 편』이라며 『단합심이 좋아 구에서 매년 개최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 나가면 높은 성적을 얻기도 한다』고 한다.
김 강사는 『3개월이면 모두 비슷한 수준이 된다. 얼마만큼의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40명의 수강생들이 한꺼번에 운동하기에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이렇게 함께 모여서 운동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고 한다.
그녀의 소박하면서도 뜨거운 열정만큼 홍은1동 에어로빅 강좌가 앞으로도 계속 되길 기도해본다.
Interview/ 김광희 강사
요실금, 부부관계 개선에 도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라
홍은1동 에어로빅 강좌의 김광희 강사. 그녀의 손바닥은 온통 굳은살이다. 수업시간 내내 연신 박수를 쳐가며 수업을 리드하기 때문. 작은 부분이지만 그녀가 가진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김광희 강사를 만나 에어로빅에 대한 그녀의 열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편집자주>
□ 에어로빅 강좌는 언제부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 서대문에서는 가장 빠른 1999년 8월부터 시작했다. 풍림2차 아파트 부녀회에서 운영하다 이곳 홍은1동사무소 강좌가 됐다. 부녀회 수강생들이 아직도 수강을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성인 40명, 어린이 19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 에어로빅의 특징은?
■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운동 시작 전에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풀고 근력운동을 하다 마무리는 다시 유산소운동을 한다. 에어로빅은 미용체조의 하나로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다. 음악에 맞춰 운동 하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와 요실금, 부부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
□ 보람을 느낄 때는?
■ 3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하면 실력이 비슷해진다. 운동 후 건강해졌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제일 뿌듯하다. 처음에는 어려워 하다가도 조금씩 향상되는 사람들을 봤을 때도 보람있다.
□ 배움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마디
■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꼭 해야 한다. 대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또 운동이 된다. 에어로빅도 마찬가지다.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도전 해봐라. 모든 일은 처음이 어려울 뿐이다.
□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단지 수강료가 싸서 이곳에서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보고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