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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
홍은동 티지움(TIJIUM)
고은희 기자
2007-01-23 11:20
29개국 1600여종 차, 향ㆍ맛ㆍ건강 모았다!
맞춤형 퓨젼차, 진정한 웰빙을 찾아서
건전한 차 문화 정착의 교두보 마련
드래곤 볼자스민차 백일홍을 감싼 자스민의 모습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것 같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벽마다 가득 메운 29개국 1600여종의 차
티지움 내에는 부속연구소가 자리잡고 있어 차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9개국 1600여종 차가 한 곳에 모였다. 홍은동 소재 티지움(TIJIUM)이 바로 그 곳. 따뜻한 기운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숨겨진 각종 효능에 두 번 반하게 되는 차. 추운 겨울 차향이 전해주는 따뜻함 속으로 떠나보자. <편집자주>

차(Tea)와 박물관(Museum)이 만난 티지움(TIJIUM)
16년간 수집한 1600여종 차 한자리에
『전 세계의 다양한 차를 알리는 것은 물론 차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을 널리 알리고자 차박물관을 건립했다』고 전하는 김동섭 씨. 고기를 구워먹은 불판을 차잎으로 닦으니 기름기가 한번에 씻기는 것을 본 후 「차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효능이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차를 수집해왔다.

화석과 운석, 보석 등 42종류의 자연사관련 물품들을 수집해 박물관에 기증도 했었다는 그는 차를 수집하면서 경주문화엑스포에 식물표본을 전시하기도 했다고. 차 역시 식물표본수집에 속하는 것으로, 차만 본격적으로 수집한지는 16년이 됐다. 

차(Tea)와 박물관(Museum)의 합성조어인 티지움은 지난 2005년 3월 홍은동 유진상가 내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29개국에서 수집한 1600여종의 차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인삼차, 일본의 센차, 영국의 얼그레이 홍차 등 세계 10대 명차는 물론 중국10대 명차, 티지움이 선정한 10대 명차 등 건강과 향, 맛이 모두 어우러진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효능의 차, 건강지키기 만점!
박물관 내 연구소, 지금도 차효능 연구 중

차의 효능에 반해 차를 수집하게 됐다는 김동섭 씨는 차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오고 있다. 특히 티지움10대 명차는 차마다 효능이 비슷한 것을 혼합한 「맞춤형 퓨전차」로 다이어트, 두뇌개발, 월경불순ㆍ빈혈, 노화방지, 미용, 위장병, 남성정력,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차들이다.

이 차들은 소비자들이 한번에 기억하기 쉽도록 섹시바디차, 총명차, 연인천하차, 롱라이프차, 클레오티트라차, 굿모닝차, 티아그라차, 해피워킹차, 혈강차, 그린라이프차 등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티지움 내에는 부속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 질병에 따른 차의 효능을 연구하고, 효능이 비슷한 차들을 혼합해 질병전문차를 만드는 곳이다. 현재 220여가지 질환에 따라 효능이 있는 차에 대한 연구를 마쳤으며 이 중 60여 가지는 이미 검증까지 마쳤다. 김동섭 사장은 『우리나라 전통 한의서인 동의보감에 준해 차와 약을 혼합해 사용하는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사장은 『차를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계속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꽃으로 만드는 차의 경우 약보다 더 효능이 좋은 경우도 있었다』며 『보기도 좋고, 향도 좋고, 치료도 되는 차를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지움은 중국, 인도, 태국, 스리랑카, 대만 등 현지 차 농장과 계약재배를 통해 깨끗한 위생상태를 거친 재배와 제다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차만 들여오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 차 연구소를 둬 인체에 해로운 납, 카드뮴, 농약 등 오염물질들을 사전에 철저히 검사해 엄선한 최고 품질의 차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티지움은연구소 내 전자현미경 및 검사도구를 이용해 진품차와 유사품을 비교 전시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구별할 수 있도록 테스트기를 설치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에 차문화 확산되는 그 날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얻는 차 한잔의 여유

『차문화를 갖고 있는 아시아 중 우리 나라에서만 아직 차문화가 널리 확산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전한 김동섭 사장. 차문화권에 있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은 물보다 차를 더 많이 마실 만큼 그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김사장은 『한국에 차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티지움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섭 사장의 이런 바람을 담아 티지움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 전시된 차들 중 300여종은 시음해 볼 수 있으며 차 종류에 따라 2000원에서 9900원 한다. 티지움 10대 명차는 5900원이다.

그윽하고 부드러운 차의 향미를 느끼며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차가 주는 여유로운 선물, 티지움에서 맛보자. 

차나무 원산지는 중국 운귀고원
차나무 원종에 대한 연구, 조사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차나무의 기원은 중생대까지 올라간다. 특히 화석이나 지질학적인 요소에 대한 학자들의 현지조사가 계속되면서 차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운남성과 귀조성에 걸쳐 있는 운귀고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나무 기원에 대한 전설
차나무 생성에 대해서는 중국 전국시대 명의인 편작의 아버지가 죽어 묻은 무덤 주위에 차나무가 자랐다는 설과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잠이 오는 것을 쫓기 위해 떼어버린 눈꺼풀이 차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부처님의 주치의이자 명의였던 기파가 20세애 죽은 딸의 무덤에 약을 뿌려 차나무가 돋아났다는 설도 있다.

홈페이지 www.tjium.com
문의 395-4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