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이 서대문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노력으로 눈길을 끈다.
청소년수련관은 그 첫 시도로 지난 12월 28일 오후 신촌 밀리오레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서대문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담당자인 강현숙 씨(목적사업팀)는 『신촌이라는 젊음의 공간이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은 많이 없는 실정』이라며 『수련관이 중심이 돼 문화공간을 확보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달 19일 수련관 소극장에서 예선을 통과한 「Destiny」, 「JAB」, 「천강유일」, 「분리수거」, 「The Soul」 등 5개 팀이 올랐다. 서운 바람에 볼이 얼얼해지는 추운 날씨에도 참가팀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수련관 소속 동아리인 명지중 「웃도드리」와 서대문도시속작은학교가 각각 모듬북 공연과 아카펠라 공연을 펼쳐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본선을 치른 결과 「JAB」(상일여고)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리수거」(경문고)와 「천강유일」(태릉중3)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선민 양(17· 상일여고1)은 『춤추는 아이들은 공부도 안하고 놀기 좋아한다는 어른들의 편견은 우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부족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런 멋진 무대를 어른들께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송지은 양(17· 상일여고1)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참 즐거웠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대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올해부터 장기· 상시적인 청소년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신촌 밀리오레 측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전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을 넓혀라”
최연희 기자
2007-01-11 09:53
청소년수련관, 문화공간 확대 발판 마련
제1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밀리오레 후원
제1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밀리오레 후원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한 JAB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