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찾은 서대문소방서 대강당,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양·한방 의사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의용소방대원중 두 명의 미용사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대문소방서의 사랑의 119봉사활동 현장의 모습이다. 서대문소방서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2회씩 사랑의 119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119봉사활동은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한의사, 의사, 간호사 등 60명이 사랑의 119봉사대원으로 참여해 건강상담, 이·미용봉사는 물론 생활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신형 구조구급팀장은 『소방에 대한 주민의 신뢰감을 높이고 봉사하는 소방행정을 구현하고자 사랑의 119봉사활동 외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소방서는 또 지난 7월 전국최초로 의용소방대 민요합창단을 창단,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119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김명득 할머니(74·홍은1동)는 『소방서에서 하는 일은 소방과 구급구조가 전부인 줄 알았다』며 『이렇게 봉사활동 현장에서 보니 더욱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