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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이해 돕는 주민설명회
고은희 기자
2006-12-29 15:46
각종 개발 준비하는 800여명 참석, 열기 뜨거워
“뉴타운 본래 취지 잊지 않길” 주민 염원
뉴타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에 주민 8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4일 가좌1구역이 착공하면서 구민들의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비사업의 시행절차가 복잡하고 권리배분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구민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구청대강당에는 800여명에 달하는 구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는 서울시 주거정비과 재개발 1팀 정순구 팀장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절차」설명에 이어 주거환경연합 김진수 사무총장의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의 인식전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한국도시정비 전문관리협회 김구철 협회장이 「관리처분 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설명,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정순구 팀장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추진위원회 설립이 가능해지고 또 정비예정구역의 대략적인 범위가 제시된다』며 『하지만 기본계획이 수립됐다고 해서 정비계획이나 정비구역이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정팀장은 이어 『추진위가 만약 법에서 정하는 기준 외의 업무를 한다면 조합으로 승인받을 수 없고, 이는 고스란히 추진위원들의 부담이 된다』고 설명하며 『사전에 추진위의 비용을 줄이고, 승계되지 않은 조합 업무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사무총장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 뉴타운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난개발을 막기 위해선 계획적인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계획적 고려없이 주택 공급 위주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교통난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뉴타운을 통해 △지역 간 격차 해소 △난개발 방지 △주택문제 해결 △교육환경 격차 해소 △일거리 창출과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관리처분계획의 정의 및 분양신청 절차, 관리처분계획 등 구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들에 대해 법조항과 비교, 설명하고, 절차 수행에 있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재개발ㆍ재건축ㆍ뉴타운사업이 「집값 상승」이라는 구민들의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기성 시가지 내 노후ㆍ불량주택의 계획적 정비를 위해 시작한 뉴타운의 본래 취지와 부합되는 주거환경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구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비사업의 특성상 시행절차가 복잡하고 권리배분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인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